전기차 산업 '청신호'…수소차도 대비해야

입력 2019.02.13 (23:24) 수정 2019.02.13 (2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신제품에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에
지역업체의 전기차 관련 제품이
포함됐는데요..
대구시의 전기차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수소차 분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차 운전자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기에서만
충전할 수 있었지만,
과금형 콘센트를 부착해
일반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과금형 콘센트는
한 지역업체가 2년 전
대구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전기 판매 규제에 막혀왔지만,
정부의 규제 면제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장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최영석/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대표[녹취]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 사업은 (그동안) 불법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이제 '규제 샌드박스(규제 면제·유예사업)'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아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요."

과금형 콘센트가 상용화되면,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등
대구시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로/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인터뷰]
"우리 지역에서 이 산업을 키움으로써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기, 또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규제 면제 사업에는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도 포함돼 있어
대구시가 전기차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로는 수소차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인터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바뀌는 시점이 어느 순간에 올 것입니다. 현재의 주력 산업들이 다시 한번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에 대한 규제 혁신이
물꼬를 큰 만큼 지역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만반의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기차 산업 '청신호'…수소차도 대비해야
    • 입력 2019-02-13 23:24:21
    • 수정2019-02-13 23:24:56
    뉴스9(포항)
[앵커멘트] 신제품에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에 지역업체의 전기차 관련 제품이 포함됐는데요.. 대구시의 전기차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수소차 분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기차 운전자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기에서만 충전할 수 있었지만, 과금형 콘센트를 부착해 일반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과금형 콘센트는 한 지역업체가 2년 전 대구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전기 판매 규제에 막혀왔지만, 정부의 규제 면제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장 출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최영석/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대표[녹취]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 사업은 (그동안) 불법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이제 '규제 샌드박스(규제 면제·유예사업)'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아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요." 과금형 콘센트가 상용화되면,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등 대구시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로/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인터뷰] "우리 지역에서 이 산업을 키움으로써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기, 또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규제 면제 사업에는 도심 수소충전소 설치도 포함돼 있어 대구시가 전기차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로는 수소차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규채/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인터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에서 수소차로 바뀌는 시점이 어느 순간에 올 것입니다. 현재의 주력 산업들이 다시 한번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에 대한 규제 혁신이 물꼬를 큰 만큼 지역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만반의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포항-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