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당선무효 위기, 교육정책 혼선 우려

입력 2019.02.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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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은희 교육감에 대한
당선 무효형 선고로
지역의 교육 정책도
적잖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본격 추진될 각종 사업들이
방향성을 잃거나
당분간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은희 교육감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교육감 신분은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강교육감이
계획한 교육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구교육청은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미래교육정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
역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 했지만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우리 교육청 입장에서는 조금 충격이죠. 안정되고 교육을 계속 그냥 그대로
추진했으면 하는게 제일 바람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판결이 좀 충격적인거죠."

국제인증 교육과정 도입과
1수업 2교사제 등도
지속적인 추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육감직 유지 여부가
수개월에 걸친 재판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동안 원활한 직무 수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관된 교육 정책과
교육자의 양심을 위해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혜선/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
"당선무효형을 받았으니까 교육자 입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보고 있는데 항소할 것이 아니라 교육자 양심으로 사퇴하는 게바람직할 것 같고요."

대구 교육의 수장이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당분간 대구 교육정책은 혼란이
작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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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교육감 당선무효 위기, 교육정책 혼선 우려
    • 입력 2019-02-14 01:19:52
    뉴스9(대구)
[앵커멘트] 강은희 교육감에 대한 당선 무효형 선고로 지역의 교육 정책도 적잖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본격 추진될 각종 사업들이 방향성을 잃거나 당분간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은희 교육감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교육감 신분은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강교육감이 계획한 교육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구교육청은 기존 교육연구정보원을 미래교육정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 역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 했지만 힘이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우리 교육청 입장에서는 조금 충격이죠. 안정되고 교육을 계속 그냥 그대로 추진했으면 하는게 제일 바람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판결이 좀 충격적인거죠." 국제인증 교육과정 도입과 1수업 2교사제 등도 지속적인 추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교육감직 유지 여부가 수개월에 걸친 재판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그동안 원활한 직무 수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관된 교육 정책과 교육자의 양심을 위해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혜선/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 "당선무효형을 받았으니까 교육자 입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보고 있는데 항소할 것이 아니라 교육자 양심으로 사퇴하는 게바람직할 것 같고요." 대구 교육의 수장이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당분간 대구 교육정책은 혼란이 작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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