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부산 ‘스마트시티’ 2021년 입주…“첨단교통·로봇도시로 조성”

입력 2019.02.14 (07:32) 수정 2019.02.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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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각종 첨단기술이 집약되는 스마트시티가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세종시와 부산시에 조성될 계획인데요.

정부가 스마트시티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세종과 부산에 들어설 스마트시티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시와 결합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입니다.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합니다.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시행계획을 보면 총 274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세종시 5-1 생활권의 일부 구역은 첨단교통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이 구역에선 아예 개인소유 차량이 제한되며, 초소형 전기차, 세그웨이 등의 차량 공유와 무인자율주행 셔틀버스 이용을 유도합니다.

개별 병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개인 건강 자료를 모으고,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가동됩니다.

219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로봇이 주민들의 실생활을 돕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집니다.

공용주차장에는 주차 로봇이 가동되고 물류이송 로봇과 의료로봇 재활센터도 도입됩니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첨단 물 관리 기술과 함께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 등도 적용됩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내년부터 3년 동안 2조 4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 입주는 2021년 말부터 추진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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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2021년 입주…“첨단교통·로봇도시로 조성”
    • 입력 2019-02-14 07:37:40
    • 수정2019-02-14 0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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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각종 첨단기술이 집약되는 스마트시티가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세종시와 부산시에 조성될 계획인데요.

정부가 스마트시티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세종과 부산에 들어설 스마트시티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시와 결합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사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입니다.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합니다.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시행계획을 보면 총 274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세종시 5-1 생활권의 일부 구역은 첨단교통 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이 구역에선 아예 개인소유 차량이 제한되며, 초소형 전기차, 세그웨이 등의 차량 공유와 무인자율주행 셔틀버스 이용을 유도합니다.

개별 병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개인 건강 자료를 모으고,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가동됩니다.

219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로봇이 주민들의 실생활을 돕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집니다.

공용주차장에는 주차 로봇이 가동되고 물류이송 로봇과 의료로봇 재활센터도 도입됩니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첨단 물 관리 기술과 함께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 등도 적용됩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내년부터 3년 동안 2조 4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 입주는 2021년 말부터 추진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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