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사육장에 빠진 여아 ‘아찔한 순간’

입력 2019.02.14 (12:49) 수정 2019.02.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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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청두 판다 사육 기지에서 한 여자아이가 사육장 안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리포트]

판다 우리 안에 빨간색 외투를 입은 여자 어린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장을 지나가던 안전요원이 달려가 대나무 장대로 구조해 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결국 본인이 직접 사육장 안으로 몸을 숙여 어린이의 팔을 잡고 끌어올려 구조에 성공하는데요.

당시 사육장 안에는 판다 다섯 마리가 있었지만 다행히 이 아이를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이 판다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려는 욕심에 이런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데요.

[리우꾸이화/보안 요원 : "관람객들에게 어린 자녀를 난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라고 해도 듣지를 않아요."]

사고 발생 후 판다 사육 기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판다는 귀여워 보이지만, 두 살 이후에는 사육사들도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맹수로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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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판다 사육장에 빠진 여아 ‘아찔한 순간’
    • 입력 2019-02-14 12:51:15
    • 수정2019-02-14 12:52:58
    뉴스 12
[앵커]

중국 청두 판다 사육 기지에서 한 여자아이가 사육장 안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리포트]

판다 우리 안에 빨간색 외투를 입은 여자 어린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장을 지나가던 안전요원이 달려가 대나무 장대로 구조해 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결국 본인이 직접 사육장 안으로 몸을 숙여 어린이의 팔을 잡고 끌어올려 구조에 성공하는데요.

당시 사육장 안에는 판다 다섯 마리가 있었지만 다행히 이 아이를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이 판다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려는 욕심에 이런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데요.

[리우꾸이화/보안 요원 : "관람객들에게 어린 자녀를 난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라고 해도 듣지를 않아요."]

사고 발생 후 판다 사육 기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판다는 귀여워 보이지만, 두 살 이후에는 사육사들도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맹수로 관람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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