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송에게 올 한해 마을 풍요와 안녕을"
입력 2019.02.14 (22:36)
수정 2019.02.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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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원에는
천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소나무를 위해
5백 년 넘게 제를 지내는
마을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열렸다는데요.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드론)
구름도 힘에 겨워 쉬어 간다는
해발 8백 미터 지리산 자락의 산골 마을.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다보니
20미터 넘는 키에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우람한 자태의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산골 마을을
천 년 넘게 지켜온 '천년송'입니다.
[이펙트2](농악)
정적을 깨는 풍물 소리에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이내 당산제가 시작됩니다.
[이펙트3]"저 우람하고 청청한 기상으로
우리의 소망을 지켜주소서"
주민들은
정성껏 차린 음식을 올리며
마을의 풍요와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저마다 소원을 담은 종이를 불사르며,
바람이 이뤄지길 빌어봅니다.
정상은/주민[인터뷰]
"지리산이 잘 있어야지 손자도 올 수 있고 나중에라도 손자에 손자도 올 수 있는 거니까, 잘되라고 기원합니다."
오랜 세월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천년송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보존회까지 만들어
5백년 넘게 제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박금모[인터뷰]
/남원 와운명품마을 위원장
"당산제는 우리가 비 안 올 때 기우제 지내듯 우리 마을의 /전통을 살려서 항상 정성껏 3∼4일 동안 준비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천년송 당산제'가
마을 제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리는
문화 예술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남원에는
천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소나무를 위해
5백 년 넘게 제를 지내는
마을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열렸다는데요.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드론)
구름도 힘에 겨워 쉬어 간다는
해발 8백 미터 지리산 자락의 산골 마을.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다보니
20미터 넘는 키에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우람한 자태의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산골 마을을
천 년 넘게 지켜온 '천년송'입니다.
[이펙트2](농악)
정적을 깨는 풍물 소리에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이내 당산제가 시작됩니다.
[이펙트3]"저 우람하고 청청한 기상으로
우리의 소망을 지켜주소서"
주민들은
정성껏 차린 음식을 올리며
마을의 풍요와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저마다 소원을 담은 종이를 불사르며,
바람이 이뤄지길 빌어봅니다.
정상은/주민[인터뷰]
"지리산이 잘 있어야지 손자도 올 수 있고 나중에라도 손자에 손자도 올 수 있는 거니까, 잘되라고 기원합니다."
오랜 세월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천년송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보존회까지 만들어
5백년 넘게 제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박금모[인터뷰]
/남원 와운명품마을 위원장
"당산제는 우리가 비 안 올 때 기우제 지내듯 우리 마을의 /전통을 살려서 항상 정성껏 3∼4일 동안 준비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천년송 당산제'가
마을 제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리는
문화 예술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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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송에게 올 한해 마을 풍요와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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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4 22:36:59
- 수정2019-02-14 23:25:27
[앵커멘트]
남원에는
천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소나무를 위해
5백 년 넘게 제를 지내는
마을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가 열렸다는데요.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드론)
구름도 힘에 겨워 쉬어 간다는
해발 8백 미터 지리산 자락의 산골 마을.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다보니
20미터 넘는 키에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우람한 자태의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산골 마을을
천 년 넘게 지켜온 '천년송'입니다.
[이펙트2](농악)
정적을 깨는 풍물 소리에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더니,
이내 당산제가 시작됩니다.
[이펙트3]"저 우람하고 청청한 기상으로
우리의 소망을 지켜주소서"
주민들은
정성껏 차린 음식을 올리며
마을의 풍요와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저마다 소원을 담은 종이를 불사르며,
바람이 이뤄지길 빌어봅니다.
정상은/주민[인터뷰]
"지리산이 잘 있어야지 손자도 올 수 있고 나중에라도 손자에 손자도 올 수 있는 거니까, 잘되라고 기원합니다."
오랜 세월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천년송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보존회까지 만들어
5백년 넘게 제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박금모[인터뷰]
/남원 와운명품마을 위원장
"당산제는 우리가 비 안 올 때 기우제 지내듯 우리 마을의 /전통을 살려서 항상 정성껏 3∼4일 동안 준비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천년송 당산제'가
마을 제사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리는
문화 예술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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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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