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으면 전송' 터치케어 기술 개발

입력 2019.02.14 (22:57) 수정 2019.02.1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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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물만 만지면
스마트시계가 접촉 사실을 알고
필요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시계를 찬 사람의
행동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노인돌봄서비스 등에 활용이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문고리를 잡자
스피커를 통해 음성 안내가 나옵니다.

"아버지, 가스 불은 잠그신거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집을 나가기위해서는
반드시 문고리를 잡아야 하는데

문고리에 붙여둔 센서와
손목에 찬 스마트 시계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별도의 장치없이
손이 닿았다는 정보를 교환해
유의사항을 안내한 겁니다.

사람의 몸에 미세하게 흐르는
전류를 통신에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스마트시계는
접촉 정보를 여러 유형으로 분류해
휴대전화에 메시지로 보낼수 있어
행동패턴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사용자가 약을 먹지 않거나
외출을 하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이 이런 스마트 시계만
차고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나 보건소 직원도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CCTV 없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형일/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센서나 카메라 기반으로 일반적으로 설치가 돼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 10분의1 가격이면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고요. 그리고 그 기술 대비 훨씬 더 정확한 데이터를 모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시범 운영을 계획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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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닿으면 전송' 터치케어 기술 개발
    • 입력 2019-02-14 22:57:50
    • 수정2019-02-15 00:53:52
    뉴스9(대전)
[앵커멘트] 사물만 만지면 스마트시계가 접촉 사실을 알고 필요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시계를 찬 사람의 행동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노인돌봄서비스 등에 활용이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잡니다. [리포트] 문고리를 잡자 스피커를 통해 음성 안내가 나옵니다. "아버지, 가스 불은 잠그신거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집을 나가기위해서는 반드시 문고리를 잡아야 하는데 문고리에 붙여둔 센서와 손목에 찬 스마트 시계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별도의 장치없이 손이 닿았다는 정보를 교환해 유의사항을 안내한 겁니다. 사람의 몸에 미세하게 흐르는 전류를 통신에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스마트시계는 접촉 정보를 여러 유형으로 분류해 휴대전화에 메시지로 보낼수 있어 행동패턴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사용자가 약을 먹지 않거나 외출을 하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독거노인이 이런 스마트 시계만 차고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나 보건소 직원도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CCTV 없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형일/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센서나 카메라 기반으로 일반적으로 설치가 돼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 10분의1 가격이면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고요. 그리고 그 기술 대비 훨씬 더 정확한 데이터를 모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을 마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시범 운영을 계획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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