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권 레이스' 대전서 출발

입력 2019.02.14 (22:58) 수정 2019.02.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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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대전에서 열었습니다.

오늘 연설회에는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진태 의원도 징계가 유예되면서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대전에서 맞붙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 우파 진영의 통합을 강조하며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빅텐트론'을 제기했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우리 당부터 하나가 돼야 합니다. 자유 우파 진영 모두가 자유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합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총선 승리를 이룰 수 있다며
합리적 개혁 보수 이미지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민생 지도자로서, 따뜻한 개혁 보수주자로서 수도권 중부권 총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5.18' 망언에도
전당대회 출마를 이유로
징계가 유예된 김진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김진태/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제가 싸울 상대는 여기 있는 당 대표 후보가 아니고 바로 문재인 정권입니다.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 때 당을 지킨 사람 누굽니까.

충청과 호남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였지만
지역 관련 현안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대전에 이어, 대구와 부산,
경기에서 합동연설회를 연 뒤
오는 2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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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당권 레이스' 대전서 출발
    • 입력 2019-02-14 22:58:02
    • 수정2019-02-15 01:11:19
    뉴스9(대전)
[앵커멘트]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대전에서 열었습니다. 오늘 연설회에는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진태 의원도 징계가 유예되면서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이 대전에서 맞붙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 우파 진영의 통합을 강조하며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빅텐트론'을 제기했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우리 당부터 하나가 돼야 합니다. 자유 우파 진영 모두가 자유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합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총선 승리를 이룰 수 있다며 합리적 개혁 보수 이미지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민생 지도자로서, 따뜻한 개혁 보수주자로서 수도권 중부권 총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5.18' 망언에도 전당대회 출마를 이유로 징계가 유예된 김진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김진태/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터뷰] 제가 싸울 상대는 여기 있는 당 대표 후보가 아니고 바로 문재인 정권입니다.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갈 때 당을 지킨 사람 누굽니까. 충청과 호남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였지만 지역 관련 현안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대전에 이어, 대구와 부산, 경기에서 합동연설회를 연 뒤 오는 27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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