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X, 본격 부품 생산

입력 2019.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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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개발과 양산에
18조 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전투기 KF-X가
본격적인 구조물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올해까지
기본 설계와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1년에는 시제기 1호를
출고하게 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하나, 둘, 셋, 펑!

버튼을 누르자 알루미늄을
자르는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공군의 낡은 전투기를
고성능 전투기로 교체하는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첫 부품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할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뼈대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녹취]
우리 나라 자주국방력 증강에
기여하고, 우리 나라 항공산업을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과 양산 비용만 18조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건군이래 최대 무기 도입 사업.

한국 공군 120대,
인도네시아 공군 50대를 비롯해
수출까지 최대 천 대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한 뒤
현재까지 설계가 15% 완료된 상태.

T-50 개발 등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비행제어 컴퓨터 자체 개발,
항공전자 센서 국산화 등
독자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은호/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미래 공중전 전투체계를 좌우하는
유무인 복합체계의 지휘함, 지휘기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해에만 700명의 인력을 충원했고,
올해도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최세진
2026년 완료되는 KF-X 체계개발사업,
한국형 전투기 첫 시제기는
2년 뒤인 오는 2021년 출고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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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전투기 KF-X, 본격 부품 생산
    • 입력 2019-02-15 14:05:47
    진주
[앵커멘트] 개발과 양산에 18조 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전투기 KF-X가 본격적인 구조물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올해까지 기본 설계와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1년에는 시제기 1호를 출고하게 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하나, 둘, 셋, 펑! 버튼을 누르자 알루미늄을 자르는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공군의 낡은 전투기를 고성능 전투기로 교체하는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첫 부품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할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뼈대역할을 하는 구조물입니다.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녹취] 우리 나라 자주국방력 증강에 기여하고, 우리 나라 항공산업을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과 양산 비용만 18조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건군이래 최대 무기 도입 사업. 한국 공군 120대, 인도네시아 공군 50대를 비롯해 수출까지 최대 천 대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한 뒤 현재까지 설계가 15% 완료된 상태. T-50 개발 등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비행제어 컴퓨터 자체 개발, 항공전자 센서 국산화 등 독자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은호/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미래 공중전 전투체계를 좌우하는 유무인 복합체계의 지휘함, 지휘기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해에만 700명의 인력을 충원했고, 올해도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최세진 2026년 완료되는 KF-X 체계개발사업, 한국형 전투기 첫 시제기는 2년 뒤인 오는 2021년 출고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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