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김 지사 부재…제2신항 협약도 연기

입력 2019.02.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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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 구속되면서
다음 주로 예정됐던
경남도와 부산시의
제2신항 상생협약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우려했던
대형 사업과 현안들의 차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진해 제덕만에
12조 7천억 원을 들여
제2신항을 짓기로 잠정 합의한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부산시.

오는 11일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에서
제2신항 입지 결정을 발표하는
상생협약식을 열기로 했지만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지사님이 안 계시다보니까. 지사님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연기하는 것으로 부산시와는 협의가 됐고요."

부산시는
경상남도의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지만
연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뚜렷한 공식적인 유선 통보 없었고, 저녁 때까지 지켜보자 했는데, 갑작스럽게 연기되고 이러니까 추후 논의를 해봐야 합니다, 경남도하고."

해양수산부도
김 지사의 불참에 따른
경남도의 협약식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협약식이 연기되면서
제2신항 건설 사업 일정은
논의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한 분이 서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11일 서명하기는 좀 힘들다고 해서. 지금 단계는 행정적 절차를 밟기 전에 확정됐습니다, 얘기 못 하죠. "

제2신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된
서부경남 KTX 착공도
기약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제2신항
상생협약식이 연기되면서
김 지사의 공석으로
우려했던 대형 사업과 현안들의 차질이
현실로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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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김 지사 부재…제2신항 협약도 연기
    • 입력 2019-02-15 14:06:15
    진주
[앵커멘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 구속되면서 다음 주로 예정됐던 경남도와 부산시의 제2신항 상생협약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우려했던 대형 사업과 현안들의 차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진해 제덕만에 12조 7천억 원을 들여 제2신항을 짓기로 잠정 합의한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부산시. 오는 11일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에서 제2신항 입지 결정을 발표하는 상생협약식을 열기로 했지만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지사님이 안 계시다보니까. 지사님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연기하는 것으로 부산시와는 협의가 됐고요." 부산시는 경상남도의 공식적인 통보는 없었지만 연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뚜렷한 공식적인 유선 통보 없었고, 저녁 때까지 지켜보자 했는데, 갑작스럽게 연기되고 이러니까 추후 논의를 해봐야 합니다, 경남도하고." 해양수산부도 김 지사의 불참에 따른 경남도의 협약식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협약식이 연기되면서 제2신항 건설 사업 일정은 논의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한 분이 서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 11일 서명하기는 좀 힘들다고 해서. 지금 단계는 행정적 절차를 밟기 전에 확정됐습니다, 얘기 못 하죠. " 제2신항을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된 서부경남 KTX 착공도 기약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제2신항 상생협약식이 연기되면서 김 지사의 공석으로 우려했던 대형 사업과 현안들의 차질이 현실로 빚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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