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공갈 시비 연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

입력 2019.02.16 (12:02) 수정 2019.02.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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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오늘 오전 일찍 경찰에 전격 출석했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와 휘말린 폭행, 협박 의혹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섭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빠르게 경찰서 유리문을 통과해 지나갑니다.

경찰에 소환된 JTBC 손석희 대표이삽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손 대표가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가 연루된 의혹은 폭행과 공갈, 배임 혐의 등입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는 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자신이 취재하는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손 대표가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오히려 김 씨가 자신에게 취업을 청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며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 역시 다시 손 대표를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김 씨의 이런 주장에 대해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소인, 피고소인,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손 대표의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손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프리랜서 기자 김 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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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공갈 시비 연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경찰 출석
    • 입력 2019-02-16 12:04:35
    • 수정2019-02-16 12:14:38
    뉴스 12
[앵커]

JTBC 손석희 대표이사가 오늘 오전 일찍 경찰에 전격 출석했습니다.

한 프리랜서 기자와 휘말린 폭행, 협박 의혹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섭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빠르게 경찰서 유리문을 통과해 지나갑니다.

경찰에 소환된 JTBC 손석희 대표이삽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손 대표가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가 연루된 의혹은 폭행과 공갈, 배임 혐의 등입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는 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자신이 취재하는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손 대표가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오히려 김 씨가 자신에게 취업을 청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을 협박한 것이라며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 역시 다시 손 대표를 폭행치상과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김 씨의 이런 주장에 대해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가 손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소인, 피고소인,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손 대표의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손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프리랜서 기자 김 씨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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