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극우’ 몰아가는 사람 얼마나 소수인지 투표로 증명해야”

입력 2019.02.19 (01:14) 수정 2019.02.19 (0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TV를 켜니 온통 '5.18 망언'과 일부 사람들이 전당대회 연설회장에서 쏟아낸 욕설과 소란 얘기뿐"이라며 "이제 건강한 당원들이 결단하고 행동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19일)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정말 역사 퇴행적인 반동세력인가요?"라고 물으며 "당을 '극우정당'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수였는지 투표로 증명해줘야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지역구 당원들께 지극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 볼썽사나운 이념투쟁 장으로 변질된 연설회장에 나가지 마시고, 인터넷과 방송토론회를 꼼꼼히 보시고 미래의 자유한국당을 이끌어 갈 우리의 지도자가 누구인지 냉정하게 선택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이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선 전당대회"라며, "더 이상 5.18 논쟁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전 환경부 장관 전용 폴더에서 '산하기관 임원 조치사항'이라는 제목의 '블랙리스트' 문건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뒤로 밀리고 있고, 19년 만에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라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면서 "국민들께 청량한 모습, 좋은 모습, 유능한 모습, 매력적인 모습만을 보여드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썼습니다.

지난 8일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이후, 장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에 "우리가 세운 '문민정부'가 주도했던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해 역사적 평가를 끝낸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주장은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제원 “‘극우’ 몰아가는 사람 얼마나 소수인지 투표로 증명해야”
    • 입력 2019-02-19 01:14:56
    • 수정2019-02-19 01:19:37
    정치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TV를 켜니 온통 '5.18 망언'과 일부 사람들이 전당대회 연설회장에서 쏟아낸 욕설과 소란 얘기뿐"이라며 "이제 건강한 당원들이 결단하고 행동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19일)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정말 역사 퇴행적인 반동세력인가요?"라고 물으며 "당을 '극우정당'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수였는지 투표로 증명해줘야 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지역구 당원들께 지극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 볼썽사나운 이념투쟁 장으로 변질된 연설회장에 나가지 마시고, 인터넷과 방송토론회를 꼼꼼히 보시고 미래의 자유한국당을 이끌어 갈 우리의 지도자가 누구인지 냉정하게 선택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이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선 전당대회"라며, "더 이상 5.18 논쟁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논쟁을 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전 환경부 장관 전용 폴더에서 '산하기관 임원 조치사항'이라는 제목의 '블랙리스트' 문건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뒤로 밀리고 있고, 19년 만에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라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다"면서 "국민들께 청량한 모습, 좋은 모습, 유능한 모습, 매력적인 모습만을 보여드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썼습니다.

지난 8일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이후, 장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에 "우리가 세운 '문민정부'가 주도했던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해 역사적 평가를 끝낸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주장은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