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2차 조사 13시간 반만에 귀가

입력 2019.02.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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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어제(18일) 2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치고 검찰 출석 13시간 반 만에 귀가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수사관은 취재진에게 "여러 번 말한 대로 담대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환 여부를 묻는 말에는 “(수원지검의 조사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동전의 양면"이라며 "동부지검에서 4∼5번 조사를 받았는데 (수원지검 조사도) 그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또,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의 수사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오늘(19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잠정 연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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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2차 조사 13시간 반만에 귀가
    • 입력 2019-02-19 03:43:34
    사회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어제(18일) 2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치고 검찰 출석 13시간 반 만에 귀가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수사관은 취재진에게 "여러 번 말한 대로 담대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환 여부를 묻는 말에는 “(수원지검의 조사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동전의 양면"이라며 "동부지검에서 4∼5번 조사를 받았는데 (수원지검 조사도) 그 정도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또,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의 수사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오늘(19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잠정 연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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