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국영화, 제작비 커지고 수익률은 낮아져

입력 2019.02.19 (06:53) 수정 2019.02.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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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들의 평균 제작비는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작 중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인 상업영화 40편의 평균 추정 수익률은 마이너스 17.3%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영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2012년 이후 처음인데요.

특히 2017년 수익률이 18%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1년새 하락 폭이 상당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진위는 이러한 수익률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영화들의 평균 제작비가 전년 대비 5.7% 상승한 점과, 그에 비해 순제작비 100억 원대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점을 꼽았습니다.

또 명절과 같은 성수기에 집중된 배급 전략도 출혈 경쟁으로 이어져 영화계 전반에 타격을 안겼단 분석입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영화 관람횟수는 평균 4.18회로, 세계 최고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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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한국영화, 제작비 커지고 수익률은 낮아져
    • 입력 2019-02-19 07:01:21
    • 수정2019-02-19 08:02:01
    뉴스광장 1부
한국영화들의 평균 제작비는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작 중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인 상업영화 40편의 평균 추정 수익률은 마이너스 17.3%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영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2012년 이후 처음인데요.

특히 2017년 수익률이 18%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1년새 하락 폭이 상당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진위는 이러한 수익률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영화들의 평균 제작비가 전년 대비 5.7% 상승한 점과, 그에 비해 순제작비 100억 원대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점을 꼽았습니다.

또 명절과 같은 성수기에 집중된 배급 전략도 출혈 경쟁으로 이어져 영화계 전반에 타격을 안겼단 분석입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영화 관람횟수는 평균 4.18회로, 세계 최고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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