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70여 명 부상

입력 2019.02.19 (08:33) 수정 2019.0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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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7시 10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한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분 만인 오전 7시 11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분 만에 완전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사우나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이 중 10여 명은 경북대학병원 등 근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4층 남탕에서 시작됐지만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상 3~4층이 사우나 시설이고, 5층부터 7층 사이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화기와 스프링클러가 3층까지 있었지만 정작 불이 난 4층부터는 없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잠긴 문을 확인해 추가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가운데,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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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70여 명 부상
    • 입력 2019-02-19 08:33:23
    • 수정2019-02-19 11:23:51
    사회재난
오늘(19일) 오전 7시 10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한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분 만인 오전 7시 11분쯤 최초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20분 만에 완전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불로 사우나에 있던 손님 2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이 중 10여 명은 경북대학병원 등 근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4층 남탕에서 시작됐지만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상 3~4층이 사우나 시설이고, 5층부터 7층 사이에는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화기와 스프링클러가 3층까지 있었지만 정작 불이 난 4층부터는 없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잠긴 문을 확인해 추가 인명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가운데,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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