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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하락행진 ‘스톱’…유류세 인하후 일간 평균가 첫 사흘째 상승세
입력 2019.02.19 (08:47) 수정 2019.02.19 (10:58) 경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실행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전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인 일간 기준 평균판매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15일 평균판매가격은 1천342.24원 이었는데 16일에는 0.31원 상승했고, 그제(17일)는 다시 0.07원 오른데 이어 어제(18일)도 전날 대비 다시 0.13원 상승해 1천342.75원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일간 기준으로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전날 대비 올라간 사례는 있었지만, 폭은 0.1원 이하로 사실상 인상으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15일 이후 상황은 상승 폭이 전보다 크고 3영업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름값 하락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간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도 유류세 인하 정책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내림 폭이 크게 둔화한 양상입니다.

지난달 말 이후로는 전주 대비 낙폭이 1원대 수준에 그치는 상태입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사실상 소진됐고,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지난달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국제휘발유(92옥탄가 기준) 가격은 작년 12월 넷째 주 배럴당 53.09 달러에서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여 이달 둘째 주 기준 62.82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2월 약속한 감산 약속이 예정대로 이행되고 있는 데다,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3월 기존에 약속한 원유생산 쿼터를 밑도는 수준으로 감산할 전망이어서 유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석유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름값 하락행진 ‘스톱’…유류세 인하후 일간 평균가 첫 사흘째 상승세
    • 입력 2019-02-19 08:47:36
    • 수정2019-02-19 10:58:27
    경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실행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전체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인 일간 기준 평균판매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15일 평균판매가격은 1천342.24원 이었는데 16일에는 0.31원 상승했고, 그제(17일)는 다시 0.07원 오른데 이어 어제(18일)도 전날 대비 다시 0.13원 상승해 1천342.75원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일간 기준으로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전날 대비 올라간 사례는 있었지만, 폭은 0.1원 이하로 사실상 인상으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15일 이후 상황은 상승 폭이 전보다 크고 3영업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름값 하락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주간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판매가격도 유류세 인하 정책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내림 폭이 크게 둔화한 양상입니다.

지난달 말 이후로는 전주 대비 낙폭이 1원대 수준에 그치는 상태입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사실상 소진됐고,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지난달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국제휘발유(92옥탄가 기준) 가격은 작년 12월 넷째 주 배럴당 53.09 달러에서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여 이달 둘째 주 기준 62.82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2월 약속한 감산 약속이 예정대로 이행되고 있는 데다,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3월 기존에 약속한 원유생산 쿼터를 밑도는 수준으로 감산할 전망이어서 유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여기에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석유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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