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대 은행 순익 10조 육박…이자이익 2조 6천억 증가

입력 2019.02.19 (09:05) 수정 2019.02.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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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주요 5대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이하 우리은행만 개별 기준)으로 9조 7천7억 원으로, 전년 8조 404억 원과 비교해 20.6%(1조 6천603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가 산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당금을 쌓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은행(2조 2천243억 원), 신한은행(2조 2천790억 원), 하나은행(2조 928억 원)이 2조 원대의 높은 이익을 거뒀습니다.

농협은행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순익이 1조 2천226억 원으로 전년보다 87.5%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27조 2천773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2조 5천953억 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는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를 높게 받는 데서 발생하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지난해 5대 주요은행의 비(非)이자이익은 3조 6천558억 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의 핵심인 수수료수익은 4조 4천751억 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지만 충당금 등 전입액은 1조 1천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 55.0%나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영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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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09:05:12
    • 수정2019-02-19 09:12:40
    경제
지난해 주요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주요 5대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이하 우리은행만 개별 기준)으로 9조 7천7억 원으로, 전년 8조 404억 원과 비교해 20.6%(1조 6천603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가 산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당금을 쌓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은행(2조 2천243억 원), 신한은행(2조 2천790억 원), 하나은행(2조 928억 원)이 2조 원대의 높은 이익을 거뒀습니다.

농협은행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순익이 1조 2천226억 원으로 전년보다 87.5%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27조 2천773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2조 5천953억 원) 늘었습니다.

이자이익 증가는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를 높게 받는 데서 발생하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지난해 5대 주요은행의 비(非)이자이익은 3조 6천558억 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의 핵심인 수수료수익은 4조 4천751억 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지만 충당금 등 전입액은 1조 1천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 55.0%나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조선·해운업 등 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영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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