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지만원 흡족하게 생각않고 멀리 해”

입력 2019.02.19 (10:26) 수정 2019.0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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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저지른 만행이라고 폄훼한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을 아꼈고 해외 일정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지만원 씨가 김대중 대통령 후보를 돕고 외국 순방 때 동행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 씨의 언행을 살펴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흡족하게 생각하지 않고 약간 멀리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직접 지 씨를 많이 만났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지 씨가 장관이나 어떤 직책을 보장받거나 제의받은 사실이 없다는 걸 밝힌다"며 "더 이상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지만원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분단 통일론'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을 매우 아꼈으며 해외 일정에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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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10:26:21
    • 수정2019-02-19 10:27:20
    정치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저지른 만행이라고 폄훼한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을 아꼈고 해외 일정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지만원 씨가 김대중 대통령 후보를 돕고 외국 순방 때 동행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 씨의 언행을 살펴본 김대중 전 대통령은 흡족하게 생각하지 않고 약간 멀리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직접 지 씨를 많이 만났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지 씨가 장관이나 어떤 직책을 보장받거나 제의받은 사실이 없다는 걸 밝힌다"며 "더 이상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지만원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영구분단 통일론'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신을 매우 아꼈으며 해외 일정에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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