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방 거래’ 의혹 김상채 변호사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19.02.19 (10:34) 수정 2019.02.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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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독방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 김상채 변호사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한 김 변호사는 돈을 받고 독방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환승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돈을 받고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있는 수감자들을 여러 명이 함께 방을 사용하는 '혼거실'에서 1인실로 옮기는 '독방 거래'를 진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변호사는 모두 3명의 수감자로부터 각각 1,100만 원씩 모두 3,300만 원을 자문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13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가 변호사로 전업한 김상채 변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다 KBS의 독방거래 의혹 보도 뒤 모든 당직에서 해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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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방 거래’ 의혹 김상채 변호사 영장심사 출석
    • 입력 2019-02-19 10:34:38
    • 수정2019-02-19 10:37:11
    사회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독방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 김상채 변호사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한 김 변호사는 돈을 받고 독방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환승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돈을 받고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있는 수감자들을 여러 명이 함께 방을 사용하는 '혼거실'에서 1인실로 옮기는 '독방 거래'를 진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변호사는 모두 3명의 수감자로부터 각각 1,100만 원씩 모두 3,300만 원을 자문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13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가 변호사로 전업한 김상채 변호사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다 KBS의 독방거래 의혹 보도 뒤 모든 당직에서 해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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