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비 4조 원 돌파…방송광고 첫 추월

입력 2019.02.19 (11:33) 수정 2019.02.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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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4조 원을 넘어서면서 방송 광고비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가 1년 만에 14.4%나 늘어난 4조 3천935억 원이었습니다.

반면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천636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상파 TV의 경우 잇단 스포츠 빅이벤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천632억 원으로 2조 원에 육박했고, IPTV는 1천163억 원으로 17.0%나 증가했습니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무려 26.4%나 증가한 2조 8천11억 원에 달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케이블·종편(1조 9천632억 원)과 PC(1조 5천924억 원), 지상파TV(1조 4천425억 원), 신문(1조 4천2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 7천20억 원으로, 전년(11조 1천847억 원)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 전망과 관련, 작년보다 5.7% 성장한 12조 3천69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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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비 4조 원 돌파…방송광고 첫 추월
    • 입력 2019-02-19 11:33:37
    • 수정2019-02-19 11:43:05
    경제
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4조 원을 넘어서면서 방송 광고비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가 1년 만에 14.4%나 늘어난 4조 3천935억 원이었습니다.

반면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 9천636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상파 TV의 경우 잇단 스포츠 빅이벤트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 9천632억 원으로 2조 원에 육박했고, IPTV는 1천163억 원으로 17.0%나 증가했습니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무려 26.4%나 증가한 2조 8천11억 원에 달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케이블·종편(1조 9천632억 원)과 PC(1조 5천924억 원), 지상파TV(1조 4천425억 원), 신문(1조 4천2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 7천20억 원으로, 전년(11조 1천847억 원)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 전망과 관련, 작년보다 5.7% 성장한 12조 3천69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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