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행경비 25만원 지원…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 2천 명 혜택

입력 2019.02.19 (13:52) 수정 2019.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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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월급 2백만 원 이하의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2천 명에게 25만 원의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오늘(19일)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서울형 여행 바우처'사업의 지원을 받을 서울 거주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통계청 자료 기준 1박 2일 국내 여행경비가 1인당 39만 원인 점을 고려해 노동자 본인이 15만 원을 내면 서울시가 25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금 지급이 아닌 '서울형 여행 바우처'로 지급돼 숙소나 렌터카 등 예약시 비용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서울시의 여행비 지급은 정부의 휴가비 지원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들과는 달리 근로기준법상 사각지대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직의 휴가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 취약계층에게도 맞춤형 여행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한 '무장애 관광 포털' 홈페이지가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시민 관광 패스'도 출시해 올해 1천9백만 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다양한 마케팅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방탄 소년단이 참석하고, 태국과 홍콩 등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 등 대형 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1천350만 명을 유치하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남북평화기류에 맞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DMZ·JSA 투어 관광 프로그램, 서울 순례길, 한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만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관광객 3천250만 명을 유치하고, 31조 2천7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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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13:52:35
    • 수정2019-02-19 13:57:37
    사회
서울시가 월급 2백만 원 이하의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2천 명에게 25만 원의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오늘(19일)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서울형 여행 바우처'사업의 지원을 받을 서울 거주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통계청 자료 기준 1박 2일 국내 여행경비가 1인당 39만 원인 점을 고려해 노동자 본인이 15만 원을 내면 서울시가 25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금 지급이 아닌 '서울형 여행 바우처'로 지급돼 숙소나 렌터카 등 예약시 비용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서울시의 여행비 지급은 정부의 휴가비 지원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들과는 달리 근로기준법상 사각지대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직의 휴가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 취약계층에게도 맞춤형 여행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한 '무장애 관광 포털' 홈페이지가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시민 관광 패스'도 출시해 올해 1천9백만 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다양한 마케팅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방탄 소년단이 참석하고, 태국과 홍콩 등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 등 대형 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1천350만 명을 유치하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남북평화기류에 맞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DMZ·JSA 투어 관광 프로그램, 서울 순례길, 한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만의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관광객 3천250만 명을 유치하고, 31조 2천7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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