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송유관 발견 50대 시신 사망원인 규명 난항

입력 2019.02.19 (14:54) 수정 2019.0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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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사망원인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구 원창동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1)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인천 서부경찰서는 "직접 사인을 밝힐 수 있는 외상은 없으며, 소화기관에 음식물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타살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사망 이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유가족들은 "20년 넘게 서로 연락을 끊고 살아 고인의 행적을 잘 모른다"고 진술하는 등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인이 사망 전 어떤 일을 했는지와 송유관으로 접근하게 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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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송유관 발견 50대 시신 사망원인 규명 난항
    • 입력 2019-02-19 14:54:13
    • 수정2019-02-19 15:00:23
    사회
인천의 한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사망원인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구 원창동 지하 송유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51)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인천 서부경찰서는 "직접 사인을 밝힐 수 있는 외상은 없으며, 소화기관에 음식물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타살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사망 이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유가족들은 "20년 넘게 서로 연락을 끊고 살아 고인의 행적을 잘 모른다"고 진술하는 등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인이 사망 전 어떤 일을 했는지와 송유관으로 접근하게 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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