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 ‘몸싸움’ 기아차 비정규직 노조, 사장 고소

입력 2019.02.19 (15:20) 수정 2019.02.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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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들어가려다 관리직 직원들과 몸싸움을 해 다친 비정규직 노동조합원들이 기아차 사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오늘(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8일) 새벽 화성공장 앞에서 조합원들을 막아선 직원들과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집단폭행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노조는 "기아차 관리자들이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과 최정은 여성조합원을 넘어뜨리고 구둣발로 김 지회장을 걷어차 병원에 입원시켰다"며 이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은 어제 오전 7시쯤 화성공장 내 PDI 센터에 갔다가 사측이 투입한 관리직 사원 300여 명과 충돌했습니다.

김 지회장 등은 화성공장 내 PDI 센터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공장을 찾았지만, 사측이 입구를 봉쇄하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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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15:20:52
    • 수정2019-02-19 15:21:42
    사회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들어가려다 관리직 직원들과 몸싸움을 해 다친 비정규직 노동조합원들이 기아차 사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오늘(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18일) 새벽 화성공장 앞에서 조합원들을 막아선 직원들과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집단폭행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노조는 "기아차 관리자들이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과 최정은 여성조합원을 넘어뜨리고 구둣발로 김 지회장을 걷어차 병원에 입원시켰다"며 이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은 어제 오전 7시쯤 화성공장 내 PDI 센터에 갔다가 사측이 투입한 관리직 사원 300여 명과 충돌했습니다.

김 지회장 등은 화성공장 내 PDI 센터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공장을 찾았지만, 사측이 입구를 봉쇄하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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