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北에 광주 세계수영대회 초청장 전달…화답 기다려”

입력 2019.02.19 (15:50) 수정 2019.0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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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북한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에서 "이번 대회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고, 북한 우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슬로건대로 평화의 물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남북 체육장관 회의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북한 선수단 초청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 총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5대 국제경기대회에 속한다"며 "이제 우리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5대 국제대회를 모두 치르는 나라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우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을 모두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그 경험과 저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도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회 개최까지 140여 일 동안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며 "광주만이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 이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광주수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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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北에 광주 세계수영대회 초청장 전달…화답 기다려”
    • 입력 2019-02-19 15:50:30
    • 수정2019-02-19 15:52:19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북한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에서 "이번 대회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고, 북한 우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슬로건대로 평화의 물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남북 체육장관 회의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북한 선수단 초청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 총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5대 국제경기대회에 속한다"며 "이제 우리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5대 국제대회를 모두 치르는 나라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우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 동계올림픽을 모두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그 경험과 저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도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회 개최까지 140여 일 동안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며 "광주만이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 이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광주수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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