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력기관과 정권의 검은 연결고리 끊는 일, 정치보복으로 폄훼 안돼”

입력 2019.02.19 (17:44) 수정 2019.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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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댓글 공작'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국군기무사령관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당시 기무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이사장 등과 관련된 단체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활동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군이 지킨 것은 나라가 아니라 정권이었던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권세력에 대한 권력기관의 맹목적인 충성과 이를 남용하는 정권의 검은 연결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노력은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폄훼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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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17:44:32
    • 수정2019-02-19 17:55:16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댓글 공작' 혐의로 기소된 배득식 전 국군기무사령관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당시 기무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이사장 등과 관련된 단체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활동을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군이 지킨 것은 나라가 아니라 정권이었던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권세력에 대한 권력기관의 맹목적인 충성과 이를 남용하는 정권의 검은 연결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노력은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폄훼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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