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하현우 ‘3456’ 공개 “크고 작은 희망 함께 했으면”

입력 2019.02.19 (19:52) 수정 2019.02.19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현우와 김연아가 참여한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이 공개됐다.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늘(19일) 오후 위원회 홈페이지, 주요 음원 사이트 등을통해 하현우·김연아의 '3456'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노래 '3456'은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국민주권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의 앞 숫자를 따서 제목을 지었다.

하현우는 같은 날 공개된 '3456 메이킹필름' 영상에서 "친구를 만나러 어둠 속을 뚫고 달려가는 장면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친구는 희망일 수 있고 대한민국이 꾸고 있는 꿈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현우와 MGR이 작사한 '3456'은 "까만 어둠 속에서도 지금 달려가고 있어. 가로등도 꺼져 있어 파란 별을 보며 갔어", "네 이름을 몰라도 어디서 기다리는지.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 "가릴 것이 없는 3456. 스스로 피어난 3456. 흉내 낼 수 없는 3456. 영원한 노래로 3456" 등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이 중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는 3·1 운동의 비폭력·평화 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 가치를 국민이 지켜가고 이끌어 간다는 점을 표현했다.

위원회는 "'3456'은 민족과 국가의 위기 때마다 스스로 일어선 국민을 노래한 곡"이라며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보편적 감동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강조하여 작업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이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현우는 "이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우셨으면 좋겠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도 함께 되새기면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희망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하현우·김연아 '3456', 멜로망스 '다시'에 이어 소프라노 임선혜, 황수미,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합창단이 참여한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바로가기]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연아·하현우 ‘3456’ 공개 “크고 작은 희망 함께 했으면”
    • 입력 2019-02-19 19:52:09
    • 수정2019-02-19 19:53:10
    K-STAR
하현우와 김연아가 참여한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이 공개됐다.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늘(19일) 오후 위원회 홈페이지, 주요 음원 사이트 등을통해 하현우·김연아의 '3456'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노래 '3456'은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국민주권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의 앞 숫자를 따서 제목을 지었다.

하현우는 같은 날 공개된 '3456 메이킹필름' 영상에서 "친구를 만나러 어둠 속을 뚫고 달려가는 장면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친구는 희망일 수 있고 대한민국이 꾸고 있는 꿈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현우와 MGR이 작사한 '3456'은 "까만 어둠 속에서도 지금 달려가고 있어. 가로등도 꺼져 있어 파란 별을 보며 갔어", "네 이름을 몰라도 어디서 기다리는지.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 "가릴 것이 없는 3456. 스스로 피어난 3456. 흉내 낼 수 없는 3456. 영원한 노래로 3456" 등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이 중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는 3·1 운동의 비폭력·평화 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 가치를 국민이 지켜가고 이끌어 간다는 점을 표현했다.

위원회는 "'3456'은 민족과 국가의 위기 때마다 스스로 일어선 국민을 노래한 곡"이라며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보편적 감동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강조하여 작업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이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현우는 "이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하고 즐거우셨으면 좋겠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도 함께 되새기면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희망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하현우·김연아 '3456', 멜로망스 '다시'에 이어 소프라노 임선혜, 황수미,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합창단이 참여한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바로가기]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