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이란 방송이 축구 중계 중단한 이유?

입력 2019.02.19 (20:47) 수정 2019.02.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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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국영방송이 독일 축구경기를 중계했는데요.

그런데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취소를 결정했고,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이날 축구 중계를 중단한 이유는?

심판의 복장 때문이었다는데,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16일 바이에른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축구 경기가 이란 전역에 중계됐습니다.

그런데 여성 심판이 카메라에 잡히자마자 이란 국영방송은 중계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여성 심판이 짧은 바지를 입은 채 경기장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경기에 나선 심판은 '비비아나 스타인호스'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심판이자 2018년 독일 최고의 심판으로 선정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여성이 신체를 노출하는 것을 이슬람 율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란 방송이 스타인호스 때문에 축구 중계를 취소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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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이란 방송이 축구 중계 중단한 이유?
    • 입력 2019-02-19 20:49:42
    • 수정2019-02-19 2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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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국영방송이 독일 축구경기를 중계했는데요.

그런데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취소를 결정했고,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이날 축구 중계를 중단한 이유는?

심판의 복장 때문이었다는데,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16일 바이에른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축구 경기가 이란 전역에 중계됐습니다.

그런데 여성 심판이 카메라에 잡히자마자 이란 국영방송은 중계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여성 심판이 짧은 바지를 입은 채 경기장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경기에 나선 심판은 '비비아나 스타인호스'로,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심판이자 2018년 독일 최고의 심판으로 선정된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여성이 신체를 노출하는 것을 이슬람 율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란 방송이 스타인호스 때문에 축구 중계를 취소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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