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눈...물부족·산불 걱정 여전
입력 2019.02.19 (20:51)
수정 2019.02.20 (0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절기상 '우수'인 오늘,
강원도 전역에는
오래간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겨울 적설량이
지난해의 20%에 불과해,
영농철 가뭄과 산불 걱정을 덜기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래간만에 내린 눈이
바짝 마른 들녘을
촉촉이 적시고 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은
평창 진부가 9cm로 가장 많고,
춘천 4cm, 원주가 1.6cm 등입니다.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은
모처럼 내린 눈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상면 횡성군 갑천면[인터뷰]
"눈이 이렇게 많이 오고 해서 그나마 한시름 놨는데, 그래도 아직 (가뭄) 해갈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저희는 느껴서"
하지만,
올 겨울은 '눈 없는 겨울'이 계속돼
건조한 날씨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올겨울 들어 눈이 내린 날은
채 일주일이 안 됩니다.
한 달에 한 벌꼴로,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적습니다.
강릉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춘천 10cm, 원주 6cm 등으로 적설량은
지난해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번 눈으로
강원도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유승문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인터뷰]
"봄철의 특성상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불면 산불의 위험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더구나 이달 말까지
추가 눈 소식도 없는 상태여서
이례적인 '눈 없는 겨울'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가뭄 해갈과 산불 예방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영농철 물 부족과 산불 위험 걱정을
더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KBS뉴스 정상빈입니다.
절기상 '우수'인 오늘,
강원도 전역에는
오래간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겨울 적설량이
지난해의 20%에 불과해,
영농철 가뭄과 산불 걱정을 덜기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래간만에 내린 눈이
바짝 마른 들녘을
촉촉이 적시고 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은
평창 진부가 9cm로 가장 많고,
춘천 4cm, 원주가 1.6cm 등입니다.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은
모처럼 내린 눈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상면 횡성군 갑천면[인터뷰]
"눈이 이렇게 많이 오고 해서 그나마 한시름 놨는데, 그래도 아직 (가뭄) 해갈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저희는 느껴서"
하지만,
올 겨울은 '눈 없는 겨울'이 계속돼
건조한 날씨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올겨울 들어 눈이 내린 날은
채 일주일이 안 됩니다.
한 달에 한 벌꼴로,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적습니다.
강릉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춘천 10cm, 원주 6cm 등으로 적설량은
지난해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번 눈으로
강원도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유승문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인터뷰]
"봄철의 특성상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불면 산불의 위험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더구나 이달 말까지
추가 눈 소식도 없는 상태여서
이례적인 '눈 없는 겨울'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영농철 물 부족과 산불 위험 걱정을
더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KBS뉴스 정상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갑다! 눈...물부족·산불 걱정 여전
-
- 입력 2019-02-19 20:51:39
- 수정2019-02-20 02:59:09
[앵커멘트]
절기상 '우수'인 오늘,
강원도 전역에는
오래간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올겨울 적설량이
지난해의 20%에 불과해,
영농철 가뭄과 산불 걱정을 덜기에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래간만에 내린 눈이
바짝 마른 들녘을
촉촉이 적시고 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은
평창 진부가 9cm로 가장 많고,
춘천 4cm, 원주가 1.6cm 등입니다.
봄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은
모처럼 내린 눈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상면 횡성군 갑천면[인터뷰]
"눈이 이렇게 많이 오고 해서 그나마 한시름 놨는데, 그래도 아직 (가뭄) 해갈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저희는 느껴서"
하지만,
올 겨울은 '눈 없는 겨울'이 계속돼
건조한 날씨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올겨울 들어 눈이 내린 날은
채 일주일이 안 됩니다.
한 달에 한 벌꼴로,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적습니다.
강릉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춘천 10cm, 원주 6cm 등으로 적설량은
지난해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번 눈으로
강원도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유승문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인터뷰]
"봄철의 특성상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불면 산불의 위험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더구나 이달 말까지
추가 눈 소식도 없는 상태여서
이례적인 '눈 없는 겨울'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가뭄 해갈과 산불 예방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영농철 물 부족과 산불 위험 걱정을
더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KBS뉴스 정상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