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근혜 탄핵 동의 못해…돈 한푼 받은 것 입증 안돼”
입력 2019.02.19 (21:02)
수정 2019.02.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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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19일) 열린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과 함께 참석해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질문에 O, X로 의견을 표시하게 하자 'X'로 답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탄핵소추안에 관한) 헌법재판 전에 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가운데 헌재 결정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돈 한 푼 받은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객관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쉽게 탄핵을 결정한 것은 타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X'로 답하며 "탄핵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국당이 국정농단 세력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 간판을 내리고 해체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은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당이 된다"며 "그런 입장을 견지하면 그동안 황 후보를 상식적으로 보던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황 전 총리는 "탄핵의 정당성을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헌재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 전 총리는 오늘(19일) 열린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과 함께 참석해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질문에 O, X로 의견을 표시하게 하자 'X'로 답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탄핵소추안에 관한) 헌법재판 전에 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가운데 헌재 결정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돈 한 푼 받은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객관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쉽게 탄핵을 결정한 것은 타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X'로 답하며 "탄핵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국당이 국정농단 세력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 간판을 내리고 해체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은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당이 된다"며 "그런 입장을 견지하면 그동안 황 후보를 상식적으로 보던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황 전 총리는 "탄핵의 정당성을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헌재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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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19 21:12:38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19일) 열린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과 함께 참석해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질문에 O, X로 의견을 표시하게 하자 'X'로 답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탄핵소추안에 관한) 헌법재판 전에 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가운데 헌재 결정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돈 한 푼 받은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객관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쉽게 탄핵을 결정한 것은 타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X'로 답하며 "탄핵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국당이 국정농단 세력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 간판을 내리고 해체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은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당이 된다"며 "그런 입장을 견지하면 그동안 황 후보를 상식적으로 보던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황 전 총리는 "탄핵의 정당성을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헌재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 전 총리는 오늘(19일) 열린 전당대회 3차 TV토론회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과 함께 참석해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질문에 O, X로 의견을 표시하게 하자 'X'로 답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탄핵소추안에 관한) 헌법재판 전에 법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가운데 헌재 결정이 있었다"며 "이 부분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돈 한 푼 받은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객관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쉽게 탄핵을 결정한 것은 타당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태 의원도 'X'로 답하며 "탄핵을 인정한다는 것은 한국당이 국정농단 세력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 간판을 내리고 해체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은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당이 된다"며 "그런 입장을 견지하면 그동안 황 후보를 상식적으로 보던 국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세가 이어지자 황 전 총리는 "탄핵의 정당성을 말씀드린 것이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헌재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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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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