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국민연금 투자회의 처음 열려

입력 2019.02.19 (21:45) 수정 2019.02.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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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민연금공단 기금의
투자 대행을 맡은
증권사 투자 전문가들이
전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증권사 간의 통합 실무 회의가
처음으로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렸기 때문인데요.
어떤 기대 효과가 있는지,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체 기금 6백조 원 가운데
백20조 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주식 운용에 참여하는
국내 증권사 투자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전주에 모였습니다.

주식 운용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증권사별로 서울 등지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회의가
올해부터는 매주 두 차례씩
전주에서 통합 회의로 열립니다.

주로 서울에 사는
투자 전문가들에게
전북혁신도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기현 / 증권사 투자 전문가
"익산(역)에서부터 여기까지 항상 택시를 타고 와야 하니까 저희가 회사에 청구해야 할 비용이 항상 큰 편이거든요. 올 때 2만 2천 원, 3천 원씩 드는데, 왕복하면 하루에 4만 5천 원씩 드는 건데."

국민연금공단은
참석자들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또, 증권사를 설득해
전주에 지점 개설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우리나라의 많은 증권, 자산운용사들이 먼 거리를 오가지도 않고 가까운 곳에 지점이나 사무소를 설치하고 서로 교류한다면, 서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민간 금융 기업 유치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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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에서 국민연금 투자회의 처음 열려
    • 입력 2019-02-19 21:45:04
    • 수정2019-02-20 01:02:34
    뉴스9(전주)
[앵커멘트] 국민연금공단 기금의 투자 대행을 맡은 증권사 투자 전문가들이 전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증권사 간의 통합 실무 회의가 처음으로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렸기 때문인데요. 어떤 기대 효과가 있는지,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체 기금 6백조 원 가운데 백20조 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주식 운용에 참여하는 국내 증권사 투자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전주에 모였습니다. 주식 운용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증권사별로 서울 등지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회의가 올해부터는 매주 두 차례씩 전주에서 통합 회의로 열립니다. 주로 서울에 사는 투자 전문가들에게 전북혁신도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게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기현 / 증권사 투자 전문가 "익산(역)에서부터 여기까지 항상 택시를 타고 와야 하니까 저희가 회사에 청구해야 할 비용이 항상 큰 편이거든요. 올 때 2만 2천 원, 3천 원씩 드는데, 왕복하면 하루에 4만 5천 원씩 드는 건데." 국민연금공단은 참석자들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또, 증권사를 설득해 전주에 지점 개설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우리나라의 많은 증권, 자산운용사들이 먼 거리를 오가지도 않고 가까운 곳에 지점이나 사무소를 설치하고 서로 교류한다면, 서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민간 금융 기업 유치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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