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에도 반발 여전.."재가동 계획 밝혀야"

입력 2019.02.19 (21:45) 수정 2019.02.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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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터를
태양광 발전은 물론
조선업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지역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군산시의회는
현대중공업에
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요구하고,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7월에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동서발전이
이곳 일부 터에
태양광 발전 사업 허가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반발을 샀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조선업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쓸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현대중공업이 3년 전에도
군산조선소를 폐쇄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몇 달 뒤 문을 닫았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한편,

대통령도 공약한 만큼
정부 차원의 재가동 방안 마련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경구/군산시의회 의장
"대통령께서나 국무총리께서 조선소에 대해서 공약한 바가 있는데 이에 반해서 정부가 (태양광 발전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군산시도
조선소 재가동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안창호/군산시 경제항만국장
"현대 조선소 재가동을 근본으로 하고 재가동 없이는 어떠한 사업도 할 수 없다는 저희 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구체적인 재가동 계획을
밝히지 않는 한,
시민들의 의구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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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명에도 반발 여전.."재가동 계획 밝혀야"
    • 입력 2019-02-19 21:45:15
    • 수정2019-02-20 01:01:00
    뉴스9(전주)
[앵커멘트]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터를 태양광 발전은 물론 조선업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지역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군산시의회는 현대중공업에 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요구하고,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7월에 가동을 멈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동서발전이 이곳 일부 터에 태양광 발전 사업 허가 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의 반발을 샀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조선업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쓸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현대중공업이 3년 전에도 군산조선소를 폐쇄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몇 달 뒤 문을 닫았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한편, 대통령도 공약한 만큼 정부 차원의 재가동 방안 마련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경구/군산시의회 의장 "대통령께서나 국무총리께서 조선소에 대해서 공약한 바가 있는데 이에 반해서 정부가 (태양광 발전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 군산시도 조선소 재가동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안창호/군산시 경제항만국장 "현대 조선소 재가동을 근본으로 하고 재가동 없이는 어떠한 사업도 할 수 없다는 저희 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구체적인 재가동 계획을 밝히지 않는 한, 시민들의 의구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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