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재촉하는 비…봄꽃 개화 닷새 앞당겨질 듯

입력 2019.02.19 (21:47) 수정 2019.02.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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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인 오늘,
전남 동부지역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매화도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닷새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붉은 꽃잎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원마다, 가로수마다 피어난 홍매화가
봄꽃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산사의
겨우내 웅크렸던 나뭇가지들 사이로
하얀 매화꽃이 피어났습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나무들은
하얀 꽃망울을 가득 품고
봄을 채비 중입니다.

이른 봄꽃 구경에 나선 상춘객들은
꽃도, 빗소리도,
고즈넉한 산사도 좋습니다.

<노영숙/경상남도 진주시>
겨울이 끝나고 봄도 오고 또 촉촉하게 비도 오고 해서
선암사에 매화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오늘 여러 친구들과 같이
매화꽃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빗줄기는 메말랐던 들판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오늘 하루 겨울비치곤
꽤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전남 동부 지역에 10일 동안 이어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이 많겠습니다.

봄꽃이
닷새가량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되면서,
광양 매화축제는 일주일 앞당겨져
오는 8일에 열립니다.

기상청은
전남 동부 지역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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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재촉하는 비…봄꽃 개화 닷새 앞당겨질 듯
    • 입력 2019-02-19 21:47:51
    • 수정2019-02-20 00:50:59
    뉴스9(순천)
[앵커멘트]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인 오늘, 전남 동부지역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매화도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닷새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붉은 꽃잎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원마다, 가로수마다 피어난 홍매화가 봄꽃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산사의 겨우내 웅크렸던 나뭇가지들 사이로 하얀 매화꽃이 피어났습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나무들은 하얀 꽃망울을 가득 품고 봄을 채비 중입니다. 이른 봄꽃 구경에 나선 상춘객들은 꽃도, 빗소리도, 고즈넉한 산사도 좋습니다. <노영숙/경상남도 진주시> 겨울이 끝나고 봄도 오고 또 촉촉하게 비도 오고 해서 선암사에 매화꽃이 유명하다고 해서 오늘 여러 친구들과 같이 매화꽃을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빗줄기는 메말랐던 들판도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오늘 하루 겨울비치곤 꽤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전남 동부 지역에 10일 동안 이어졌던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이 많겠습니다. 봄꽃이 닷새가량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되면서, 광양 매화축제는 일주일 앞당겨져 오는 8일에 열립니다. 기상청은 전남 동부 지역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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