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지도자 횡령혐의 검찰 송치...원지사 친인척 연루

입력 2019.02.19 (21:49) 수정 2019.02.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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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개발공사가
도체육회에 위탁운영하는
제주삼다수체조팀의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3명이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원희룡 도지사의
친인척도 포함돼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내 체조선수 육성을 위해
제주도개발공사가 지원하는
'삼다수 체조팀'.

소속 선수 7명에
코칭 스텝 3명이 소속돼 있고
훈련비와 인건비 등으로
한해 8억 원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경찰 수사 결과
이들 지도자 3명이
2016년부터 2년 동안
훈련비 3천만 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원희룡 지사의
친인척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지훈련을 신청해
훈련비만 받고 실제 훈련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11월
공금횡령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 측은
감독 등 3명이 횡령금액을 반납했고
모두 직책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광윤/제주도체육회 훈련부장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고요.
전지훈련에 대한 모든 것은 감독한테
일임해서 보내는 데 그것을 악용한
사례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조치를 한
사항입니다."

이번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보강수사에 나선 가운데
수사 결과에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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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 지도자 횡령혐의 검찰 송치...원지사 친인척 연루
    • 입력 2019-02-19 21:49:23
    • 수정2019-02-20 02:38:01
    뉴스9(제주)
[앵커멘트] 제주도개발공사가 도체육회에 위탁운영하는 제주삼다수체조팀의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3명이 공금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원희룡 도지사의 친인척도 포함돼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내 체조선수 육성을 위해 제주도개발공사가 지원하는 '삼다수 체조팀'. 소속 선수 7명에 코칭 스텝 3명이 소속돼 있고 훈련비와 인건비 등으로 한해 8억 원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경찰 수사 결과 이들 지도자 3명이 2016년부터 2년 동안 훈련비 3천만 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원희룡 지사의 친인척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지훈련을 신청해 훈련비만 받고 실제 훈련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11월 공금횡령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 측은 감독 등 3명이 횡령금액을 반납했고 모두 직책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현광윤/제주도체육회 훈련부장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고요. 전지훈련에 대한 모든 것은 감독한테 일임해서 보내는 데 그것을 악용한 사례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조치를 한 사항입니다." 이번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보강수사에 나선 가운데 수사 결과에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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