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도심 사우나에 불…2명 사망·70여 명 부상

입력 2019.0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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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를 본 주민이 다급한 손짓으로 소방대원을 부릅니다.

사우나에 있던 손님은 옷을 손에 쥔 채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대구 도심 7층 건물의 4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손님 20여 명이 사우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남탕에 있던 64살 이모 씨와 74살 박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3명이 화상이나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주민과 상인 70여 명이 1층과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불이 난데다 건물에 107세대가 거주하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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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19 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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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를 본 주민이 다급한 손짓으로 소방대원을 부릅니다.

사우나에 있던 손님은 옷을 손에 쥔 채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대구 도심 7층 건물의 4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손님 20여 명이 사우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남탕에 있던 64살 이모 씨와 74살 박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3명이 화상이나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고, 주민과 상인 70여 명이 1층과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른 아침에 불이 난데다 건물에 107세대가 거주하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계단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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