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농장주 실종사건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19.02.19 (22:02)
수정 2019.02.2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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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6일 곡성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은 물론 주민들까지 나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곡성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59살 홍 모 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농장에 홀로 거주하는 홍 씨가
이틀째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농장에서 인근 폐교 공터에서
홍 씨의 SUV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녹취]마을주민(음성변조)
"며칠 차가 세워져 있어서 기억을 해요. 트럭 같은 거야 농사일하다보면 여기 세우는데 이런(SUV) 차들은 오래 안세워져 있잖아요."
차량 안에선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혈흔은
감식 결과,
홍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씨의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경찰은
같은 마을에 사는 49살 김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어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실종 당일 홍씨와 함께 있었고,
홍 씨의 통장에서 천2백만 원을
인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농장주께서 카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차량 동선이라든가 이런 것이 비슷해가지고 긴급체포를 했고...."
김 씨는
홍 씨의 행방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다른 사람 명의 차량으로
이동한 점을 토대로
또다른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홍 씨를 수색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지난 16일 곡성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은 물론 주민들까지 나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곡성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59살 홍 모 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농장에 홀로 거주하는 홍 씨가
이틀째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농장에서 인근 폐교 공터에서
홍 씨의 SUV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녹취]마을주민(음성변조)
"며칠 차가 세워져 있어서 기억을 해요. 트럭 같은 거야 농사일하다보면 여기 세우는데 이런(SUV) 차들은 오래 안세워져 있잖아요."
차량 안에선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혈흔은
감식 결과,
홍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씨의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경찰은
같은 마을에 사는 49살 김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어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실종 당일 홍씨와 함께 있었고,
홍 씨의 통장에서 천2백만 원을
인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농장주께서 카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차량 동선이라든가 이런 것이 비슷해가지고 긴급체포를 했고...."
김 씨는
홍 씨의 행방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다른 사람 명의 차량으로
이동한 점을 토대로
또다른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홍 씨를 수색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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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 농장주 실종사건 용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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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9 22:02:38
- 수정2019-02-20 02:08:12
[앵커멘트]
지난 16일 곡성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은 물론 주민들까지 나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곡성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59살 홍 모 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농장에 홀로 거주하는 홍 씨가
이틀째 휴대전화를 꺼놓은 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농장에서 인근 폐교 공터에서
홍 씨의 SUV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녹취]마을주민(음성변조)
"며칠 차가 세워져 있어서 기억을 해요. 트럭 같은 거야 농사일하다보면 여기 세우는데 이런(SUV) 차들은 오래 안세워져 있잖아요."
차량 안에선
혈흔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혈흔은
감식 결과,
홍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씨의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경찰은
같은 마을에 사는 49살 김 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어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실종 당일 홍씨와 함께 있었고,
홍 씨의 통장에서 천2백만 원을
인출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농장주께서 카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돈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거든요. 차량 동선이라든가 이런 것이 비슷해가지고 긴급체포를 했고...."
김 씨는
홍 씨의 행방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다른 사람 명의 차량으로
이동한 점을 토대로
또다른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 등을 동원해
홍 씨를 수색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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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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