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ISS 우주관광 재개 예정…러-美 당국 계약 체결

입력 2019.02.19 (22:04) 수정 2019.02.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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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민간인의 우주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미국 우주관광 전문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스'가 2명의 민간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올려보내는 새로운 우주관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명의 우주관광객은 오는 2021년까지 러시아 우주선을 함께 타고 ISS로 올라갈 예정이지만 우주관광객 후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인의 우주관광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성사된 뒤 2009년까지 진행되다가 2011년 미국 우주왕복선 퇴역으로 ISS로 우주인들을 운송하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단됐습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모두 7명의 민간인 우주관광객들을 ISS로 올려보냈으며 그들로부터 1인당 최소 2천만 달러(약 230억원)의 비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의 우주관광객은 2001년 ISS로 비행한 미국인 억만장자 기업가 데니스 티토였으며, 7번째 관광객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였습니다.

기 랄리베르테를 이어 영국의 세계적 여성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지난 2015년 8번째로 우주관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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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 ISS 우주관광 재개 예정…러-美 당국 계약 체결
    • 입력 2019-02-19 22:04:19
    • 수정2019-02-19 22:06:20
    국제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민간인의 우주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미국 우주관광 전문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스'가 2명의 민간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올려보내는 새로운 우주관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명의 우주관광객은 오는 2021년까지 러시아 우주선을 함께 타고 ISS로 올라갈 예정이지만 우주관광객 후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민간인의 우주관광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성사된 뒤 2009년까지 진행되다가 2011년 미국 우주왕복선 퇴역으로 ISS로 우주인들을 운송하는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의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단됐습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모두 7명의 민간인 우주관광객들을 ISS로 올려보냈으며 그들로부터 1인당 최소 2천만 달러(약 230억원)의 비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초의 우주관광객은 2001년 ISS로 비행한 미국인 억만장자 기업가 데니스 티토였으며, 7번째 관광객은 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를 창설한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기 랄리베르테였습니다.

기 랄리베르테를 이어 영국의 세계적 여성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지난 2015년 8번째로 우주관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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