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사업 시동..이전? 재건축?

입력 2019.02.19 (17:40) 수정 2019.02.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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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큰 불이 나면서
지은 지 30년이 다 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안으로
현대화 사업의 방식을 결정짓고
내년에 국비를 확보해 2021년부터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중관 기잡니다.




1990년 3월에 문을 연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지은 지 30년이나 되다보니
시설이 낡고 오래돼 불편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차공간도 부족해 주말이나
대목이 되면 주차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큰 불까지 나면서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울산시가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농수산물 시장의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송병기(울산시 경제부시장)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경쟁력을 잃다보니 울산시 입장에서는 하루도 늦출 수 없는 현안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첫 단추로
각계 전문가 등 26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이전을 추진했다
일부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만큼
추진위원회를 통해 이전과 재건축 중에서
현대화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는 11월에 나올 용역 결과도
반영합니다.

비용은 이전이 천 880억 원으로
현재 위치에서의 재건축보다
160억 원 가량 적게 듭니다.

이전을 택할 경우
후보지 선정이 과제지만,
재건축의 경우 임시영업장 운영과
공사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현대화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되면
정부에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1년부터 현대화 사업을 시작해
2026년쯤 새로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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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화 사업 시동..이전? 재건축?
    • 입력 2019-02-20 00:31:52
    • 수정2019-02-20 08:51:01
    뉴스9(울산)
설을 앞두고 큰 불이 나면서 지은 지 30년이 다 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안으로 현대화 사업의 방식을 결정짓고 내년에 국비를 확보해 2021년부터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중관 기잡니다. 1990년 3월에 문을 연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지은 지 30년이나 되다보니 시설이 낡고 오래돼 불편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차공간도 부족해 주말이나 대목이 되면 주차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큰 불까지 나면서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울산시가 지난 2011년 이후 8년만에 농수산물 시장의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송병기(울산시 경제부시장)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경쟁력을 잃다보니 울산시 입장에서는 하루도 늦출 수 없는 현안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첫 단추로 각계 전문가 등 26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이전을 추진했다 일부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만큼 추진위원회를 통해 이전과 재건축 중에서 현대화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는 11월에 나올 용역 결과도 반영합니다. 비용은 이전이 천 880억 원으로 현재 위치에서의 재건축보다 160억 원 가량 적게 듭니다. 이전을 택할 경우 후보지 선정이 과제지만, 재건축의 경우 임시영업장 운영과 공사 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현대화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되면 정부에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1년부터 현대화 사업을 시작해 2026년쯤 새로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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