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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노동자 석면 피해 심각...대책 시급
입력 2019.02.19 (19:00) 수정 2019.02.20 (08:52)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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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2009년 사용이 금지되기 전까지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였는데요.
노조가
장기간 일한 작업자의 12%가
석면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공단에서
30년 가까이 플랜트 노동자로 일한
56살 이재원씨.

지난해 석면으로 인한 암인
악성 중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기간
석면을 들이마신 것이 인정돼
산업재해 판정도 받았습니다.

이재원 / 석면피해 노동자
"반짝반짝 하게 석면이 떠다니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아무도 마스크 쓰라 이런말도 하지 않고 그땐 몰랐죠."

이처럼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현장 작업자들은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000 / 플랜트 노조
"스틸파이프나 여러 가지 파이프가 있는데, 그 보온재나, 단열재 이런 걸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제 예전에는 석면이 들어가있는 그런 보온단열재를 많이 쓴거죠."

실제로 지난해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장기간 일한 플랜트 노동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12%가 석면노출에 의한 폐질환 소견자로 나타났습니다.

석면에 노출됐을
플랜트 노동자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기 힘든 만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태조사와
지원 조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윤간우 /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실은 이런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큰데, 실제 우리가 접하는 병원이나 의료환경에서는 드러나지 못하고, 그래서 좀 감추어져 있던 문제였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의 잠복기는 10~40년,
잠재적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 플랜트 노동자 석면 피해 심각...대책 시급
    • 입력 2019-02-20 00:32:38
    • 수정2019-02-20 08:52:11
    뉴스9(울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2009년 사용이 금지되기 전까지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였는데요.
노조가
장기간 일한 작업자의 12%가
석면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공단에서
30년 가까이 플랜트 노동자로 일한
56살 이재원씨.

지난해 석면으로 인한 암인
악성 중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장기간
석면을 들이마신 것이 인정돼
산업재해 판정도 받았습니다.

이재원 / 석면피해 노동자
"반짝반짝 하게 석면이 떠다니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아무도 마스크 쓰라 이런말도 하지 않고 그땐 몰랐죠."

이처럼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현장 작업자들은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000 / 플랜트 노조
"스틸파이프나 여러 가지 파이프가 있는데, 그 보온재나, 단열재 이런 걸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제 예전에는 석면이 들어가있는 그런 보온단열재를 많이 쓴거죠."

실제로 지난해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장기간 일한 플랜트 노동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12%가 석면노출에 의한 폐질환 소견자로 나타났습니다.

석면에 노출됐을
플랜트 노동자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기 힘든 만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태조사와
지원 조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윤간우 /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
실은 이런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큰데, 실제 우리가 접하는 병원이나 의료환경에서는 드러나지 못하고, 그래서 좀 감추어져 있던 문제였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석면의 잠복기는 10~40년,
잠재적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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