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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 유엔묘지 안장
입력 2019.02.19 (18:10) 수정 2019.02.20 (10:05)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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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국인, 고 윌리엄 스피크먼 씨의 유해가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됐습니다.

윌리엄 스피크먼 씨는 생전 그의 바람대로, 자신이 싸워 지켜낸 한국 땅에 잠들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당시 24살의 청년 윌리엄 스피크먼 씨는 중공군의 진격에 수류탄을 던지며 육탄전을 벌였습니다.

전투 도중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끝까지 후퇴하지 않고 맞서 싸워 적의 진격을 저지했습니다.

그런 그를 추모하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유족들과 함께 고 스피크먼 씨의 유해를 든 의장대가 묘지로 향합니다.

한국 땅에 잠들고 싶다던 생전 유언에 따라, 고 윌리엄 스피크먼 씨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겁니다.

수지 스피크먼 / 유족[인터뷰]
"아버지는 아주 어렸을 때 또래들과 전쟁에 참전했고 이곳은 아버지에게 고국에 함께 돌아가지 못한 전우들이 있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안장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고, 한국인 6·25 참전 용사들도 안장식을 함께 지켜보며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조규남 / 6·25 참전 용사[인터뷰]
"영국에서 여기까지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서 전쟁에 참전해 부상까지 당하고 자기 나라에 안 가고 한국에 묻히겠다는 것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유엔 참전용사에 대해 사후 유엔공원 개별 안장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신청과 문의는 계속 늘어 이번이 벌써 7번째입니다.

전쟁이 끝난지 60년여 년. 전우와 함께 잠들기를 소원하는 참전용사들의 넋은 아직도 이 곳 유엔공원묘지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 영국인 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 유엔묘지 안장
    • 입력 2019-02-20 02:16:54
    • 수정2019-02-20 10:05:19
    뉴스9(부산)
[앵커멘트]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영국인, 고 윌리엄 스피크먼 씨의 유해가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됐습니다.

윌리엄 스피크먼 씨는 생전 그의 바람대로, 자신이 싸워 지켜낸 한국 땅에 잠들었습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당시 24살의 청년 윌리엄 스피크먼 씨는 중공군의 진격에 수류탄을 던지며 육탄전을 벌였습니다.

전투 도중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끝까지 후퇴하지 않고 맞서 싸워 적의 진격을 저지했습니다.

그런 그를 추모하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유족들과 함께 고 스피크먼 씨의 유해를 든 의장대가 묘지로 향합니다.

한국 땅에 잠들고 싶다던 생전 유언에 따라, 고 윌리엄 스피크먼 씨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겁니다.

수지 스피크먼 / 유족[인터뷰]
"아버지는 아주 어렸을 때 또래들과 전쟁에 참전했고 이곳은 아버지에게 고국에 함께 돌아가지 못한 전우들이 있는 아주 특별한 곳입니다."

안장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고, 한국인 6·25 참전 용사들도 안장식을 함께 지켜보며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조규남 / 6·25 참전 용사[인터뷰]
"영국에서 여기까지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서 전쟁에 참전해 부상까지 당하고 자기 나라에 안 가고 한국에 묻히겠다는 것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유엔 참전용사에 대해 사후 유엔공원 개별 안장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신청과 문의는 계속 늘어 이번이 벌써 7번째입니다.

전쟁이 끝난지 60년여 년. 전우와 함께 잠들기를 소원하는 참전용사들의 넋은 아직도 이 곳 유엔공원묘지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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