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년... 만세 축제로 승화

입력 2019.02.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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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부당한 지배에 항거했던
3.1 만세 운동
1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지난 1919년 3월11일,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포항 여천 장터에서 거행됐던
숭고한 시위를
만세 축제로 승화시키는 행사가
다음달 1일 펼쳐집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독립만세..."

우렁찬 만세 함성이
하늘 끝까지 울려 퍼집니다.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칼도
독립을 염원하는 만세의 함성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난 1919년, 수개월에 걸쳐
우리나라 곳곳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일제의 한반도 강제 점령에 대해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3.1 만세 운동.

70년 역사를 맞은 포항이
100년 전 만세 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발전을 위한 축제로 승화시킵니다.

인터뷰 - 이대공 /
3.1 만세 축제 추진위원장
"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의거를 다시
조명하고 뜻을 이어가야 해..."

1919년 3월11일,
경북에서는 가장 먼저
만세 시위를 했던 육거리 일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그 날의 감동을 재연합니다.

특히 3.1 운동 100년,
포항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 문양도 만들어 보일
계획입니다.


태극기 퍼포먼스가 끝나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거리 행진도 펼칩니다.

인터뷰 - 최명환 /
포항시 주민복지과장
" 민족 단결의 표상을 보인 포항의
자긍심을 다시 살려내겠습니다."

모두 9차례에 걸쳐
2천9백여 명이 참가한
포항지역 3.1 운동사를
다시 조명하는 세미나도
오는 6월 열릴 예정입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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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운동 100년... 만세 축제로 승화
    • 입력 2019-02-20 03:10:35
    뉴스9(포항)
엠씨멘트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부당한 지배에 항거했던 3.1 만세 운동 1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지난 1919년 3월11일,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포항 여천 장터에서 거행됐던 숭고한 시위를 만세 축제로 승화시키는 행사가 다음달 1일 펼쳐집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독립만세..." 우렁찬 만세 함성이 하늘 끝까지 울려 퍼집니다.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칼도 독립을 염원하는 만세의 함성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지난 1919년, 수개월에 걸쳐 우리나라 곳곳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일제의 한반도 강제 점령에 대해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3.1 만세 운동. 70년 역사를 맞은 포항이 100년 전 만세 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발전을 위한 축제로 승화시킵니다. 인터뷰 - 이대공 / 3.1 만세 축제 추진위원장 "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의거를 다시 조명하고 뜻을 이어가야 해..." 1919년 3월11일, 경북에서는 가장 먼저 만세 시위를 했던 육거리 일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그 날의 감동을 재연합니다. 특히 3.1 운동 100년, 포항 70년을 의미하는 170명이 인간 태극 문양도 만들어 보일 계획입니다. 태극기 퍼포먼스가 끝나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거리 행진도 펼칩니다. 인터뷰 - 최명환 / 포항시 주민복지과장 " 민족 단결의 표상을 보인 포항의 자긍심을 다시 살려내겠습니다." 모두 9차례에 걸쳐 2천9백여 명이 참가한 포항지역 3.1 운동사를 다시 조명하는 세미나도 오는 6월 열릴 예정입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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