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기술로 갑질·성희롱 예방 교육

입력 2019.02.21 (09:48) 수정 2019.0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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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해 갑질과 성희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법률사무소 등이 개발한 가상현실입니다.

내용은 10분 정도인데요.

먼저 피해자 입장을 체험합니다.

[피해자 체험 : "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조건 하라고, 알았어?"]

상사에게 질타를 받고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가해자 체험입니다.

부하 여직원에게 거래처 접대를 지시합니다.

[가해자 체험 : "이건 일이라고! 어깨 좀 주물러 드려!"]

지난해부터 기업 연수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금융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잇따라 의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전용 사이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갑질이나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끼면 이 사이트에 있는 고양이 캐릭터와 우선 상의합니다.

그리고, 갑질의 내용과 본인이 느낀 심각성의 정도를 골라, 상대방 이름과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고양이 캐릭터가 상대방에게 메일로 경고하는데요.

피해자 이름을 밝히지 않고, '갑질을 하고 있지 않나요'라며 아주 부드러운 말투로 각성을 촉구합니다.

전문가들은 갑질이나 성희롱을 한 당사자가 본인의 행동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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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IT 기술로 갑질·성희롱 예방 교육
    • 입력 2019-02-21 09:50:09
    • 수정2019-02-21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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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해 갑질과 성희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법률사무소 등이 개발한 가상현실입니다.

내용은 10분 정도인데요.

먼저 피해자 입장을 체험합니다.

[피해자 체험 : "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조건 하라고, 알았어?"]

상사에게 질타를 받고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가해자 체험입니다.

부하 여직원에게 거래처 접대를 지시합니다.

[가해자 체험 : "이건 일이라고! 어깨 좀 주물러 드려!"]

지난해부터 기업 연수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금융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잇따라 의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전용 사이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갑질이나 성희롱을 당했다고 느끼면 이 사이트에 있는 고양이 캐릭터와 우선 상의합니다.

그리고, 갑질의 내용과 본인이 느낀 심각성의 정도를 골라, 상대방 이름과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고양이 캐릭터가 상대방에게 메일로 경고하는데요.

피해자 이름을 밝히지 않고, '갑질을 하고 있지 않나요'라며 아주 부드러운 말투로 각성을 촉구합니다.

전문가들은 갑질이나 성희롱을 한 당사자가 본인의 행동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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