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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경 곳곳서 원조 반입놓고 충돌…최루탄 발포·시위
입력 2019.02.24 (03:19) 수정 2019.02.24 (03:21) 국제
미국 등이 제공한 원조 물품의 반입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반입을 추진하는 야권이 현지시간 23일 콜롬비아 접경에서 충돌했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콜롬비아 쿠쿠타 창고에서 보관하던 구호품을 실은 트럭을 베네수엘라 접경지역으로 보냈습니다. 야권은 브라질 북부 국경도시인 파카라이마에 보관하던 구호품도 트럭에 실어 베네수엘라 국경 검문소로 보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등 일부 남미 국가 대통령과 함께 쿠쿠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 원조가 지금 당장 생명을 구하기 위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군은 접경도시인 우레나에 있는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산탄데르 국경 다리에 몰려들어 장애물을 치우려고 시도한 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제2 국경도시인 산 안토니오 델 타치라에서도 구호품 운반을 도우려고 국경을 넘으려는 시위대를 군이 최루탄 등을 쏘며 해산시키자 시위대가 타이어와 군복을 태우고 돌을 던지는 등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날 구호품 반입 저지를 위해 국경이 폐쇄된 베네수엘라의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군과 원주민들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한 터라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날 충돌에서는 국경으로 이동하는 군 차량 행렬을 막는 원주민을 상대로 군이 고무총탄 등을 발포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베네수엘라 국경 곳곳서 원조 반입놓고 충돌…최루탄 발포·시위
    • 입력 2019-02-24 03:19:59
    • 수정2019-02-24 03:21:57
    국제
미국 등이 제공한 원조 물품의 반입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반입을 추진하는 야권이 현지시간 23일 콜롬비아 접경에서 충돌했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콜롬비아 쿠쿠타 창고에서 보관하던 구호품을 실은 트럭을 베네수엘라 접경지역으로 보냈습니다. 야권은 브라질 북부 국경도시인 파카라이마에 보관하던 구호품도 트럭에 실어 베네수엘라 국경 검문소로 보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등 일부 남미 국가 대통령과 함께 쿠쿠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 원조가 지금 당장 생명을 구하기 위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군은 접경도시인 우레나에 있는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산탄데르 국경 다리에 몰려들어 장애물을 치우려고 시도한 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제2 국경도시인 산 안토니오 델 타치라에서도 구호품 운반을 도우려고 국경을 넘으려는 시위대를 군이 최루탄 등을 쏘며 해산시키자 시위대가 타이어와 군복을 태우고 돌을 던지는 등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날 구호품 반입 저지를 위해 국경이 폐쇄된 베네수엘라의 브라질 접경지역에서 군과 원주민들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한 터라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날 충돌에서는 국경으로 이동하는 군 차량 행렬을 막는 원주민을 상대로 군이 고무총탄 등을 발포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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