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검 “前 트럼프 선대본부장, 대담·상습 범죄자…관용 안돼”

입력 2019.02.24 (07:09) 수정 2019.02.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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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재판부에 폴 매너포트(69) 전 캠프 선대본부장에 대한 사실상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메모를 통해 "매너포트는 10년 이상 반복적으로, 그리고 뻔뻔하게 법을 위반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너포트는 돈세탁, 증인 협박 등을 포함한 공모 혐의로 기소돼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뮬러 특검팀은 메모에서 "그의 범죄행위는 대담했다"면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으로서 스포트라이트(주목)를 받는 와중에, 또 2017년 10월 첫 기소 이후에도,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계속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매너포트에 대해 자유로운 몸이 되면 범죄행위를 되풀이할 위험이 있는 '상습적'(hardened) 범죄자로 평가했습니다.

매너포트는 이와 별도로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는 배심원단으로부터 탈세와 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뮬러 특검은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최대 24년의 징역형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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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검 “前 트럼프 선대본부장, 대담·상습 범죄자…관용 안돼”
    • 입력 2019-02-24 07:09:05
    • 수정2019-02-24 09:40:05
    국제
미국의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재판부에 폴 매너포트(69) 전 캠프 선대본부장에 대한 사실상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메모를 통해 "매너포트는 10년 이상 반복적으로, 그리고 뻔뻔하게 법을 위반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너포트는 돈세탁, 증인 협박 등을 포함한 공모 혐의로 기소돼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뮬러 특검팀은 메모에서 "그의 범죄행위는 대담했다"면서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으로서 스포트라이트(주목)를 받는 와중에, 또 2017년 10월 첫 기소 이후에도,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계속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매너포트에 대해 자유로운 몸이 되면 범죄행위를 되풀이할 위험이 있는 '상습적'(hardened) 범죄자로 평가했습니다.

매너포트는 이와 별도로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는 배심원단으로부터 탈세와 금융 사기, 국외계좌 미신고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뮬러 특검은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최대 24년의 징역형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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