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현행범 체포 검사 불구속, 다음주 검찰 송치

입력 2019.02.24 (10:40) 수정 2019.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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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55살 김 모 검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으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다음주쯤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5분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의 자신의 아파트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의 오른쪽 뒷부분을 긁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검사는 주차를 마친 뒤, 차에서 내린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당시 김 검사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법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검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로 측정됐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를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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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4 10:40:09
    • 수정2019-02-24 10:45:10
    사회
음주운전 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고검 소속 55살 김 모 검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6일 불러 조사했으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다음주쯤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5분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의 자신의 아파트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의 오른쪽 뒷부분을 긁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검사는 주차를 마친 뒤, 차에서 내린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집으로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당시 김 검사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법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검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로 측정됐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인사조치를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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