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2월 국회 사실상 무산…‘5·18 망언 규탄’ 시도지사, 민생부터 챙겨야”

입력 2019.02.24 (17:22) 수정 2019.0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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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월 국회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1월 국회를 내내 방탄 국회로 만들더니 2월 들어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국회를 어떻게 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온통 총선을 위한 정치적 놀음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보다 야당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공세를 이어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15개 시도지사가 5·18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깝다"며 "여당 시도지사들이 지역 민생을 챙기기는 커녕 일부 단체장은 어제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오늘도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념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3월 국회에선 파탄난 경제, 안보와 관련된 입법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저희가 주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조건없는 국회 복귀에 대해서는 "손혜원 국정조사 등은 최소한의 조건"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제 개편 논의에 대해서도 "국회가 국민들이 관심 없는 밥그릇 싸움에 올인하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감축하자는 게 우리 당의 기본적 입장으로 의석수 확대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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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4 17:22:55
    • 수정2019-02-24 17:27:16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월 국회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1월 국회를 내내 방탄 국회로 만들더니 2월 들어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국회를 어떻게 열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온통 총선을 위한 정치적 놀음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보다 야당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공세를 이어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15개 시도지사가 5·18 망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깝다"며 "여당 시도지사들이 지역 민생을 챙기기는 커녕 일부 단체장은 어제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오늘도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념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3월 국회에선 파탄난 경제, 안보와 관련된 입법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저희가 주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조건없는 국회 복귀에 대해서는 "손혜원 국정조사 등은 최소한의 조건"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제 개편 논의에 대해서도 "국회가 국민들이 관심 없는 밥그릇 싸움에 올인하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 의석수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감축하자는 게 우리 당의 기본적 입장으로 의석수 확대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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