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큼

입력 2019.02.24 (17:26) 수정 2019.02.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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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람 끝이
아직 쌀쌀하지만
계절은 벌써 봄의 문턱에
다다른 모양입니다.
봄꽃들이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전통시장에는
향긋한 봄내음을 담은 봄나물이
등장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이 만발하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풍년화가
노란 꽃잎을 내밀며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제 막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매화 꽃망울과,

진한 향기로
봄을 전하는 납매,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워
봄을 마중한다는 영춘화도
수줍게 노란 꽃잎을 피우며,
하나둘 봄소식을 전합니다.

유혜경/전주시 효자동[인터뷰]
벌써 벌들도 많이 날라와 있고, 봄이 벌써 성큼 왔구나! 이걸 느껴요. 저는 향기가 너무 황홀합니다.


전통시장 좌판에는
봄나물이 등장했습니다.

냉이, 달래, 쑥, 봄동.

밥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의 입맛을 돋울
봄철 별미입니다.

장혜선/전주시 인후동[인터뷰]
장 보러 왔는데요. 벌써 봄인가 봐요. 달래가 나와서 집에 가서 달래하고 간장하고 비벼 먹으려고요.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주에도
평년 기온보다 조금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긴 겨울을 지나온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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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성큼
    • 입력 2019-02-24 17:26:08
    • 수정2019-02-24 22:20:23
    뉴스9(전주)
[앵커멘트] 바람 끝이 아직 쌀쌀하지만 계절은 벌써 봄의 문턱에 다다른 모양입니다. 봄꽃들이 조금씩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전통시장에는 향긋한 봄내음을 담은 봄나물이 등장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이 만발하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풍년화가 노란 꽃잎을 내밀며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제 막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매화 꽃망울과, 진한 향기로 봄을 전하는 납매,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워 봄을 마중한다는 영춘화도 수줍게 노란 꽃잎을 피우며, 하나둘 봄소식을 전합니다. 유혜경/전주시 효자동[인터뷰] 벌써 벌들도 많이 날라와 있고, 봄이 벌써 성큼 왔구나! 이걸 느껴요. 저는 향기가 너무 황홀합니다. 전통시장 좌판에는 봄나물이 등장했습니다. 냉이, 달래, 쑥, 봄동. 밥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의 입맛을 돋울 봄철 별미입니다. 장혜선/전주시 인후동[인터뷰] 장 보러 왔는데요. 벌써 봄인가 봐요. 달래가 나와서 집에 가서 달래하고 간장하고 비벼 먹으려고요.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주에도 평년 기온보다 조금 높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긴 겨울을 지나온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옆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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