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입력 2019.02.24 (21:41)
수정 2019.02.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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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오늘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로 숨진 직원 3명의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아들 같은 죽음이
다시는 없기를,
서로의 손을 맞잡고 위로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지난 14일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빈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이펙트1]
"당황스럽죠? 많이…. 너무 놀랍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용균 씨 어머니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습니다.
故 김태훈 씨 유가족 [녹취]
"이렇게 큰 아픔을 먼저 가지고 있으신데도
저희까지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들뿐만 아니고 다 똑같으니까요…."
2, 30대 꽃다운 나이,
또래의 아들을 잃은 이들.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 처벌 강화 등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지만
용균 씨의 장례를 치른 지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에
황망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해기/故 김용균 씨 아버지[녹취]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렇게 참석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요. 나도 위로하기 위해서 하지만, 나도 위로를 받기 위해서 오면…."
유족들은 안전사고 예방이나
사고 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故 김형준 씨 유가족/[녹취]
"(죽음의 원인에 대해)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이렇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구나 그런 환경에서 애가 일을 했구나 너무 기가 막힙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꼬박 11일째.
이들은
아들이 겪은 것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오늘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로 숨진 직원 3명의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아들 같은 죽음이
다시는 없기를,
서로의 손을 맞잡고 위로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지난 14일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빈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이펙트1]
"당황스럽죠? 많이…. 너무 놀랍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용균 씨 어머니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습니다.
故 김태훈 씨 유가족 [녹취]
"이렇게 큰 아픔을 먼저 가지고 있으신데도
저희까지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들뿐만 아니고 다 똑같으니까요…."
2, 30대 꽃다운 나이,
또래의 아들을 잃은 이들.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 처벌 강화 등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지만
용균 씨의 장례를 치른 지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에
황망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해기/故 김용균 씨 아버지[녹취]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렇게 참석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요. 나도 위로하기 위해서 하지만, 나도 위로를 받기 위해서 오면…."
유족들은 안전사고 예방이나
사고 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故 김형준 씨 유가족/[녹취]
"(죽음의 원인에 대해)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이렇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구나 그런 환경에서 애가 일을 했구나 너무 기가 막힙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꼬박 11일째.
이들은
아들이 겪은 것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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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2-24 22:48:55
[앵커멘트]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오늘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로 숨진 직원 3명의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아들 같은 죽음이
다시는 없기를,
서로의 손을 맞잡고 위로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지난 14일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빈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이펙트1]
"당황스럽죠? 많이…. 너무 놀랍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용균 씨 어머니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습니다.
故 김태훈 씨 유가족 [녹취]
"이렇게 큰 아픔을 먼저 가지고 있으신데도
저희까지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들뿐만 아니고 다 똑같으니까요…."
2, 30대 꽃다운 나이,
또래의 아들을 잃은 이들.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안전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 처벌 강화 등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지만
용균 씨의 장례를 치른 지
일주일도 안 돼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에
황망함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해기/故 김용균 씨 아버지[녹취]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렇게 참석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요. 나도 위로하기 위해서 하지만, 나도 위로를 받기 위해서 오면…."
유족들은 안전사고 예방이나
사고 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故 김형준 씨 유가족/[녹취]
"(죽음의 원인에 대해)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이렇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구나 그런 환경에서 애가 일을 했구나 너무 기가 막힙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꼬박 11일째.
이들은
아들이 겪은 것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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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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