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미세먼지 ‘나쁨’…내일도 고농도 지속

입력 2019.02.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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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앞둔 마지막 주말, 남쪽에선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벌들은 꿀을 찾느라 분주하고, 상춘객들은 노란 풍년화를 사진에 담습니다.

서울 한강변도 봄기운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잔디밭에 삼삼오오 텐트를 치고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고 자전거를 타거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며 예년보다 포근했던 오늘(24일), 서울의 낮 기온이 13.7도까지 오르는 등 계절은 한 달 정도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불청객이었습니다.

오늘(24일)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계속됐는데, 지난 20일 이후 벌써 닷새째입니다.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봄의 문턱에서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대기 정체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내일(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서해상에서 짙은 안개까지 밀려와 시야는 더욱 흐려지겠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모레(26일)쯤 꽉 막힌 대기 흐름이 풀리면서 고농도 오염물질이 흩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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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미세먼지 ‘나쁨’…내일도 고농도 지속
    • 입력 2019-02-24 2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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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앞둔 마지막 주말, 남쪽에선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벌들은 꿀을 찾느라 분주하고, 상춘객들은 노란 풍년화를 사진에 담습니다.

서울 한강변도 봄기운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잔디밭에 삼삼오오 텐트를 치고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고 자전거를 타거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며 예년보다 포근했던 오늘(24일), 서울의 낮 기온이 13.7도까지 오르는 등 계절은 한 달 정도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불청객이었습니다.

오늘(24일)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단계가 계속됐는데, 지난 20일 이후 벌써 닷새째입니다.

겨울 추위가 물러가고 봄의 문턱에서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대기 정체 속에 국내외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내일(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서해상에서 짙은 안개까지 밀려와 시야는 더욱 흐려지겠습니다.

환경과학원은 모레(26일)쯤 꽉 막힌 대기 흐름이 풀리면서 고농도 오염물질이 흩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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