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지사, ‘5·18 망언’ 공동 규탄…한국당 “민생부터 챙겨야”
입력 2019.02.25 (06:16)
수정 2019.02.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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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공동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5.18 왜곡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 한국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5명이 5.18 망언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로 이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 전원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통해 광주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지사 2명은 공동 성명에서 빠졌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님은) 충분히 오늘의 이런 성명에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만, 또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당은 시·도지사들이 할 일은 하지 않고 여당의 정치공세에 가세했다며 "안타깝다"고 반응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파탄 난 경제에 대해서, 지역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민생을 챙기기는커녕 전부 다 와서..."]
5.18 왜곡을 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은 의결정족수가 넘는 국회의원 166명이 발의했지만. 반대 입장인 한국당이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공동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5.18 왜곡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 한국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5명이 5.18 망언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로 이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 전원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통해 광주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지사 2명은 공동 성명에서 빠졌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님은) 충분히 오늘의 이런 성명에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만, 또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당은 시·도지사들이 할 일은 하지 않고 여당의 정치공세에 가세했다며 "안타깝다"고 반응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파탄 난 경제에 대해서, 지역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민생을 챙기기는커녕 전부 다 와서..."]
5.18 왜곡을 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은 의결정족수가 넘는 국회의원 166명이 발의했지만. 반대 입장인 한국당이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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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 시·도지사, ‘5·18 망언’ 공동 규탄…한국당 “민생부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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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5 06:18:29
- 수정2019-02-25 06:34:23
[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공동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5.18 왜곡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 한국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5명이 5.18 망언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로 이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 전원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통해 광주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지사 2명은 공동 성명에서 빠졌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님은) 충분히 오늘의 이런 성명에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만, 또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당은 시·도지사들이 할 일은 하지 않고 여당의 정치공세에 가세했다며 "안타깝다"고 반응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파탄 난 경제에 대해서, 지역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민생을 챙기기는커녕 전부 다 와서..."]
5.18 왜곡을 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은 의결정족수가 넘는 국회의원 166명이 발의했지만. 반대 입장인 한국당이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공동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5.18 왜곡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 한국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5명이 5.18 망언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밝혔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서 가장 빛나는 역사"로 이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 전원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통해 광주 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지사 2명은 공동 성명에서 빠졌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권영진 대구시장님은) 충분히 오늘의 이런 성명에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만, 또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당은 시·도지사들이 할 일은 하지 않고 여당의 정치공세에 가세했다며 "안타깝다"고 반응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파탄 난 경제에 대해서, 지역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민생을 챙기기는커녕 전부 다 와서..."]
5.18 왜곡을 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은 의결정족수가 넘는 국회의원 166명이 발의했지만. 반대 입장인 한국당이 소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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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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