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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성장세 ‘주춤’…올해 패널 매출전망치 대폭 하향
입력 2019.02.25 (08:38) 수정 2019.02.25 (09:10) 경제
올해 전 세계 유기 발광 다이오드(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 증가율이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그치며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출하 대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TV용 올레드 패널의 경우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출하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올레드 패널 매출액이 286억 달러, 우리 돈 32조 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레드 패널 매출은 2016년 149억 달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56%나 증가한 23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3% 늘어난 265억 달러, 우리 돈 29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올해 처음으로 증가율이 10%를 밑돌게 되는 겁니다.

DSCC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올해 올레드 패널 매출이 작년보다 19% 증가한 310억 달러로 처음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달 만에 전망치를 10%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한 셈입니다.

그러나 올해 올레드 출하 대수는 총 5억 7천3백만대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이 14% 늘어난 4억 9천400만대로 전체 시장의 86.2%를 차지하며, 스마트워치용 패널도 5천600만대로 23%나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TV용 올레드 패널의 경우 올해 출하가 370만대로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증가율인 66%를 한참 밑도는 겁니다.

보고서는 "TV용 올레드 출하 대수는 아직 전체 시장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생산설비를 완전가동하기 전까지는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올레드TV 시장은 지난해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써냈습니다.

반면 QLED TV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 덕분에 전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 29.0%로 13년 동안 1위를 지켰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올레드TV 판매대수는 89만 5천 대로 집계됐습니다. 애초 기대했던 100만대 돌파에 실패한 것은 물론 QLED TV 판매 실적(110만 4천 대)보다도 훨씬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전히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SCC는 보고서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올레드 점유율(출하 대수 기준)은 85%에 달하면서 계속 업계를 장악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6년 99%와 지난해 94%에 비해서는 낮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올레드 성장세 ‘주춤’…올해 패널 매출전망치 대폭 하향
    • 입력 2019-02-25 08:38:52
    • 수정2019-02-25 09:10:40
    경제
올해 전 세계 유기 발광 다이오드(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 증가율이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그치며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출하 대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TV용 올레드 패널의 경우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출하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올레드 패널 매출액이 286억 달러, 우리 돈 32조 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레드 패널 매출은 2016년 149억 달러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56%나 증가한 23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3% 늘어난 265억 달러, 우리 돈 29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올해 처음으로 증가율이 10%를 밑돌게 되는 겁니다.

DSCC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올해 올레드 패널 매출이 작년보다 19% 증가한 310억 달러로 처음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달 만에 전망치를 10%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한 셈입니다.

그러나 올해 올레드 출하 대수는 총 5억 7천3백만대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패널이 14% 늘어난 4억 9천400만대로 전체 시장의 86.2%를 차지하며, 스마트워치용 패널도 5천600만대로 23%나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TV용 올레드 패널의 경우 올해 출하가 370만대로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증가율인 66%를 한참 밑도는 겁니다.

보고서는 "TV용 올레드 출하 대수는 아직 전체 시장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생산설비를 완전가동하기 전까지는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올레드TV 시장은 지난해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써냈습니다.

반면 QLED TV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 덕분에 전세계 TV 시장 점유율이 금액 기준 29.0%로 13년 동안 1위를 지켰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올레드TV 판매대수는 89만 5천 대로 집계됐습니다. 애초 기대했던 100만대 돌파에 실패한 것은 물론 QLED TV 판매 실적(110만 4천 대)보다도 훨씬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전히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SCC는 보고서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올레드 점유율(출하 대수 기준)은 85%에 달하면서 계속 업계를 장악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6년 99%와 지난해 94%에 비해서는 낮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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