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2년에 ‘한 번씩’·소득의 ‘7배’ 외

입력 2019.02.25 (08:41) 수정 2019.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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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2년에 '한 번씩'> 입니다.

첫 번째는 한국인들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죠.

'폐암' 사망률 크게 낮출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얘깁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2년마다 한 번씩 '흉부 엑스선' 검사만 받아도 폐암 사망률을 많이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연구팀 연구 결괍니다.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엑스레이로는 확인이 잘 안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 잘 걸리는 폐암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자라구요,

엑스선 촬영으로도 잘 보이는 쪽에 주로 생기겨서, 발견이 쉬운 겁니다.

흉부 엑스레이는 마흔 살 이상이면 누구나 국가 검진 통해서 받을 수 있구요. CT 보다 방사선 피폭도 적으니까요.

2년에 한 번씩, 빼먹지 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소득의 '7배'>입니다.

네, 두 번째는 우리 경제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해 집집마다 '빚 부담'이 벌이 느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은 일년 전 보다 3.6% 늘었는데요. 이자 비용은 24.1%나 뛰었습니다.

가계 이자 부담이 소득보다 7배 정도 빠르게 는 겁니다.

물가 고려한 실질 증가율로 보면, 소득은 1.8%인데 비해서 이자 비용은 22%가 되거든요.

이자비용 증가율이 거의 12배가 되는 겁니다.

늘어난 가계부채에 금리 인상까지 겹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소득은 주춤한데, 빚만 이렇게 늘면, 소비도 덩달아 위축될 수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환불되는 '별풍선'>입니다.

이 '별풍선' 이라는 거, 1인 미디어 방송에 등장하는 건데요.

마음에 드는 방송 진행자에게 선물로 주는 온라인 아이템입니다.

일종의 '사이버머니'인 셈이죠.

10대 자녀가 이걸 몰래 사서 선물 했다면, 환불이 될까요?

네, 1주일 안이라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는 법정 대리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법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1인 미디어 업체 여러 곳이 적발 됐습니다. 실제 결제되는 것보다 아이템 가격을 싸게 표시한 곳도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아프리카 TV 등 7개 1인 미디어 사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1인 미디어 방송, 주 소비층이 10대 청소년들인데요.

부모님들도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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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2년에 ‘한 번씩’·소득의 ‘7배’ 외
    • 입력 2019-02-25 08:43:10
    • 수정2019-02-25 09:00:54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2년에 '한 번씩'> 입니다.

첫 번째는 한국인들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죠.

'폐암' 사망률 크게 낮출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얘깁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2년마다 한 번씩 '흉부 엑스선' 검사만 받아도 폐암 사망률을 많이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연구팀 연구 결괍니다.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엑스레이로는 확인이 잘 안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 잘 걸리는 폐암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자라구요,

엑스선 촬영으로도 잘 보이는 쪽에 주로 생기겨서, 발견이 쉬운 겁니다.

흉부 엑스레이는 마흔 살 이상이면 누구나 국가 검진 통해서 받을 수 있구요. CT 보다 방사선 피폭도 적으니까요.

2년에 한 번씩, 빼먹지 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소득의 '7배'>입니다.

네, 두 번째는 우리 경제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해 집집마다 '빚 부담'이 벌이 느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은 일년 전 보다 3.6% 늘었는데요. 이자 비용은 24.1%나 뛰었습니다.

가계 이자 부담이 소득보다 7배 정도 빠르게 는 겁니다.

물가 고려한 실질 증가율로 보면, 소득은 1.8%인데 비해서 이자 비용은 22%가 되거든요.

이자비용 증가율이 거의 12배가 되는 겁니다.

늘어난 가계부채에 금리 인상까지 겹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소득은 주춤한데, 빚만 이렇게 늘면, 소비도 덩달아 위축될 수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환불되는 '별풍선'>입니다.

이 '별풍선' 이라는 거, 1인 미디어 방송에 등장하는 건데요.

마음에 드는 방송 진행자에게 선물로 주는 온라인 아이템입니다.

일종의 '사이버머니'인 셈이죠.

10대 자녀가 이걸 몰래 사서 선물 했다면, 환불이 될까요?

네, 1주일 안이라면, 환불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는 법정 대리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법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알리지 않다가 1인 미디어 업체 여러 곳이 적발 됐습니다. 실제 결제되는 것보다 아이템 가격을 싸게 표시한 곳도 있었습니다.

공정위가 아프리카 TV 등 7개 1인 미디어 사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1인 미디어 방송, 주 소비층이 10대 청소년들인데요.

부모님들도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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